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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날 수 계산 (1)
Happy Holiness
내 인생의 터닝포인트(21) - “날 수 계산”
내가 만 20살 때로 기억한다. 대학교 도서관에서 책을 하나 발견했다. 학생들이 별로 많이 찾지 않을 것 같은, 종교 기독교 섹션에서 “김교신 전집”을 찾았다. 말로만 들었던 분의 책을 만나게 된 것이다. 기쁜 마음으로 책을 읽었다. 읽을 때마다 눈가가 촉촉해졌다. 그중에서도 가장 나의 마음을 사로잡은 글은 “제12,000일의 감(感)”이라는 글이었다. “12,000일에 1일의 생명을 더 허하시옵거든 단 하루라도 족하오니 제발 생명의 용약이 있게 하옵소서. 과실은 없기를 기대하지 못하오나 생활 원칙, 생명의 본질만은 제발 주 당신의 것으로써 살게 하시옵소서.”(댓글에 김교신의 "제12,000일의 감" 전문이 있습니다.) 이 부분을 읽으면서 많이 울었다. 햇빛이 들어오는 도서관 창가에서 누가 볼까 숨어서 ..
내 인생의 터닝포인트
2020. 10. 14. 0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