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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질에 충실한 사람은 조급해하지 않는다 본문

Pondering Christian

본질에 충실한 사람은 조급해하지 않는다

Happy Jin 2021. 8. 9.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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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질에 충실한 사람은 조급해하지 않는다]

 

나도 그런 적이 있었다고 생각하는데, 진짜 중요한 본질에 충실하게 사는 것을 소홀히 하고, 겉으로 드러나는 모습만 치장하고자 하는 경우가 있다. 눈에 보이는 것만 따르기 때문이다. 문제를 풀 때 원리는 모르고 정답만 맞히려고 한다. 몇 개를 맞혔는가보다 더 중요한 것은 정확히 그 문제를 푸는 방법과 원리를 아는 것이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정답지만 보고 답안지를 채운다.

 

신앙생활에서도, 목회 영역에서도 똑같은 경우가 있다. 성경을 알고, 복음을 알고, 하나님 나라의 중심을 알고 이해하면, 감당해야 하는 모든 섬김과 사역에 합당한 열매를 맺을 수 있다. 그런데 성경에 집중하지도 않고, 복음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하나님 나라에 대해서도 알려 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아주 오래전에 누군가에게 들었던 이야기가 전부라고 생각한다. 심지어 그 모든 것이 자신이 사유화하고 이용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결국 원리도 본질도 모르면서 뭔가를 이루겠다고 이런저런 시도를 한다. 그런 사람들에게서 어떻게 열매를 기대할 수 있을까? 콩이든 팥이든 심고 가꾸어야 열매를 기대할 수 있을 텐데 심지도 않고 가꾸지도 않고 뭔가 얻으려고만 한다. 결국 아무것도 하지 않고 열매가 맺힌 척을 하고 자신이 뭔가 가지고 있는 척을 한다.

 

때로는 그렇게 사는 사람들에게 도전하며 가르친다. 본질에 더 충실해야 한다고, 중심을 잘 갖추고 뿌리를 든든하게 하면, 반드시 열매가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런데 그들은 잘 배운 것 같이 반응을 보이는 것 같지만, 똑같이 이전의 일들을 반복한다. 쉽고 빠르게 결과를 보는 길이 있는 줄 착각한다. 

 

깨달음이 있으면 완전히 길이 들 때까지 훈련하며 익혀야 한다. 본질에 충실한 사람은 결코 조급해하지 않는다. 내가 심은 것이 무엇인지 확실하게 아는 사람은 성실하게 가꾸며 열매를 기다린다. 

 

풍성해지는 것은 단순히 기적이 아니다.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한지 모르지만, 반드시 열매가 있다. 때가 되면 놀라울 정도로 풍성한 결실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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