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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교회에게 - 목회서신 (69)
Happy Holiness
Light & Delight 7월 17일 목회서신 또 한 번의 ‘터닝 포인트’ 저는 언젠가부터 ‘터닝 포인트’라는 주제로 계속 글을 써왔습니다. 글을 쓰면서 생각한 것은 터닝 포인트라는 것이 인생에 단 한 번 있는 순간은 아니라는 것이었습니다. 제 인생도 돌아보면, 제가 생각하고 진행하던 방향을 돌려야 했던 때가 많이 있었습니다. 그 순간들을 제가 ‘터닝 포인트’라고 하는 이유는, 그때 저에게 방향을 바꾸도록 하신 분이 주님이라는 확신이 있기 때문이고, 그 뜻에 순종했을 때 제 삶에는 성숙과 성장이라는 복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경험한 터닝 포인트의 순간들이 지금까지 저를 살게 했고 제 인생을 만들어 왔습니다. 물론 늘 하는 생각이지만, 이제는 더 이상 방향 전환 없이 일직선으로 계속 살았으면 하는 마음이..
Light & Delight 7월 10일 목회서신 ‘떠남’과 ‘시작’을 앞두고 지난 주일 우리 에임스반석교회는 임시 공동의회를 열고, 김성준 목사님을 담임목사로 청빙 하기로 했습니다. 김성준 목사님은 교회의 청빙을 수락하셨고 에임스로 오실 준비를 하시는 중입니다. 저와 제 가족은 에임스를 떠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 목회서신이 7월 10일 자로 전해지는 목회서신인데, 제가 2016년 7월 10일에 처음 에임스반석교회의 강단에 섰던 날이기도 합니다. 다음 주일 7월 18일이 저희 가족에게는 에임스반석교회에서의 마지막 주일이기도 합니다. 지난 5년 동안 많은 형제자매들이 에임스를 떠났고, 그들을 보내면서 생각했던 것이 ‘떠남’이 참 익숙해지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제 자신이 ‘떠남’을 준비..
Light & Delight 7월 3일 목회서신 책임과 권리 공동체에 소속이 되었다는 것에는 두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하나는 감당해야 할 책임이 있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권리가 있다는 것입니다. 이 두 가지는 분리되지 않고 늘 함께 있고 적용되어야 합니다. 가족의 구성원들에게도 책임이 있고 권리가 있습니다. 아주 어린아이에게 큰 책임을 요구하지는 않지만, 양육을 받고 자라면서 조금씩 감당해야 할 책임이 생기는 것은 당연합니다. 어떤 책임도 감당할 수 없는 상태라면, 누리는 권리도 제한될 수밖에 없습니다. 어린아이가 하고 싶은 모든 것을 다 할 수는 없습니다. 한 사회의 시민에게도 책임과 권리는 함께 존재합니다. 책임을 다하지 않는 사람이 권리만 요구한다면 누구에게라도 비난을 받게 될 것입니다. 사람..
Light & Delight 6월 26일 목회서신 지혜는 꼼수도 잔머리도 아닙니다. 2021년의 절반이 지나고 있습니다. 벌써 다음 주일은 7월입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인생의 중요한 결심을 하고 또 한 번의 터닝포인트를 지내는 중에 있습니다. 앞으로 어떤 일이 있을지, 어떤 길을 걷게 될지 궁금하기도 하고 설레기도 하면서, 떠남과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가야 할 길은 분명히 지도에 보이는데, 막상 눈앞에 보이는 길은 막막하거나 안개가 자욱한 것처럼 느껴질 때, 사람들은 지름길을 찾거나 다른 길을 찾으려고 합니다. 기다리면 분명히 길이 열리는데, 조금이라도 가만히 있는 것을 견디지 못하거나 천천히 가는 것을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아주 오래 전에 고속도로를 가는 중에 사고 때문에 길이 막..
Light & Delight 6월 19일 목회서신 예배는 편안한 자리가 아니라 영적 전투의 최전방입니다. 지난 주일에 온라인 예배 중 사고가 있었습니다. 우리 교우들이 많이 놀라셨고, 특별히 아이들이 많이 놀랐을 것으로 보입니다. 주일예배를 시작하고 찬양 두 곡이 끝나고 세 번째 곡이 나오는 중에, 낯선 이름이 Zoom에 보였습니다. 교회에 처음 온 분들인 줄 알고 반가운 마음도 있었지만 그중 이름 하나가 마음에 걸렸습니다. 누구인가 하고 잠시 생각하는 중에 갑자기 Share Screen이 바뀌더니 이상한 영상들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너무 놀라서 막아보려 했는데 막을 수 없었고, 결국 저는 Zoom을 닫았습니다. 그리고 다시 방을 만들어 링크를 보내드렸습니다. 잠시 후에 교우들이 새로운 방으로 들어왔습..
Light & Delight 6월 12일 목회서신 선교사님을 살립시다. Safe Missions Vaccine Project 몇 주 전에 이동열 선교사님께서 주일예배 설교를 하시고, 선교사님들을 위한 백신 접종이 긴급하게 필요하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우리 에임스반석교회는 그 말씀에 깊은 공감을 가졌었고, 이를 위해 기꺼이 함께 하고자 하는 마음을 가졌습니다. 당시에는 마음만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곧 우리에게 ‘예수로 성경 읽기’를 소개하시고 강의해 주셨던 김동일 목사님께서 어떻게 도울 수 있을까 하는 마음을 전해 주셔서, 저와 이동열 선교사님과 김동일 목사님 셋이 미팅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곧 “Safe Missions Vaccine Project”라는 이름으로 운동이 시작되었습니다. 미국에 있는..

Light & Delight 6월 5일 목회서신 열심을 내더라도 여유와 신중함을 잃지 않도록 제 책상 옆에는 두 개의 달력이 있습니다. 어쩌다 생긴 달력인데 집 안에 걸어둘 곳이 마땅치 않아 하나는 이번 달을 보고, 다른 하나는 다음 달을 보려고 걸어 놓았습니다. 6월이 되면서 두 개의 달력을 한 장씩 넘기려 하다가, 다음 달을 볼 달력을 넘기는 순간 7월, July라는 단어를 보는 순간 넘기지 않고 가만히 두었습니다. 시간이 빠르게 흐른다는 무서움이 다가왔기 때문입니다. 물론 글을 쓰는 지금은 마음을 다잡고 7월로 넘겨 놓았습니다. 해야 할 많은 일로 분주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2년 전 시작한 공부도 마지막 과목 수업을 듣고 있고, 계속 밀려오는 과제를 해내느라 약간은 힘에 부친다는 생각도 합니다. 사..

Light & Delight 5월 29일 목회서신 지혜는 왜 필요한가? 잠언을 묵상 중입니다. 잠언에서 계속 강조되는 것은 지혜입니다. 지혜가 왜 필요한지 그 이유부터 다시 배우는 중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지혜가 있어야 조금 더 잘 살 수 있고, 편안할 수 있고, 원하는 일을 성취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혜를 통해서 많은 것을 누릴 수 있기에 지혜를 추구하고 얻으려고 애씁니다. 그러한 측면에서 보면 잠언의 교훈들은 충분히 우리에게 세상에서 살아가는 처세를 가르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부드러운 말을 해야 하고, 쉽게 싸우려 하지 말아야 하고, 분별력과 통찰력을 가지고 살아야 한다는 도전을 합니다. 그리고 지혜롭게 살면 건강해지고 부유해진다고 가르칩니다. 누군가 저에게 매일 잠언 말씀을 읽으면서 1..
Light & Delight 5월 22일 목회서신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시 한 편을 소개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알고 좋아하는 시, 정지원 님의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라는 시입니다. 휴가를 지내면서 마음에 떠오른 시입니다. 사람들을 만나면서 생각하게 된 시입니다.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그 이야기 속에 담긴 기쁨, 소망, 슬픔, 절망, 좌절, 회복, 인내, 지혜 등 수많은 이야기들을 그 사람들 속에 담아 놓으신 주님의 섭리와 일하심을 생각하며 이 시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모두가 세상의 그 어떤 만물보다도 아름다운 존재입니다.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사람, 바로 당신이, 사랑을 충분히 담아낼 수 있는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바로 우리가 하나님의 그 놀라운 섭리를 담아내는 서로를 아름답게 바라볼..

Light & Delight 5월 15일 목회서신 "반사체는 실체를 다 담아낼 수 없습니다." 가끔 하늘 사진을 찍습니다. 특별히 아침 하늘은 무척 아름답습니다. 일출 즈음에 태양의 붉은빛을 담아내며 때로는 붉게 때로는 황금빛으로 하늘 캔버스를 가득 채우는 색은 엄청난 예술 작품을 보는 느낌입니다. 우리가 사는 에임스라는 동네에 Ada Hayden Park의 아침은 참 아름답습니다. 새벽기도를 마치고 공원을 걸으면서 사진을 찍는 기쁨이 큽니다. 며칠 전 해가 떠오른 후에 호수에 비친 해를 사진에 담았습니다. 그런데 눈으로 볼 때도 그랬고 사진에도 같은 느낌이었는데, 태양이 실제로 보는 것보다 호수에 반사되어 보이는 것에 차이가 있었던 것입니다. 태양의 실체는 제대로 눈이 부셔서 볼 수 없었기도 했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