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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진영이논리 (3)
Happy Holiness
[진영이논리] 그가 변한 것인가? 내가 변한 것인가? 내가 대학생이었던 때, 나는 그분들의 설교와 함께 한 대화의 자리에서 엄청난 감동을 받았습니다. 심지어 내가 해야 할 일도 내려놓고 그분들 옆에 붙어서 한 마디라도 더 담으려고 마음을 기울였습니다. 그분들이 나를 멘티라고 여기지 않았을지 모르지만, 나는 그분들을 멘토라고 말하는 것에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그분들이 언급한 책은 모조리 구입해서 읽었고, 어떻게 하면 그들처럼 할 수 있을까 늘 마음을 썼습니다. 30년 정도가 지난 후, 내가 보거나 전해 들은 그분들은 지금의 나와 너무 다른 삶을 삽니다. 나는 배운 대로 살려고 했을 뿐인데 나는 지금 그들과 너무 멀어진 느낌입니다. 어느 순간부터 그분들은 기득권이 되었습니다. 기득권이 된 후 그들의 태도는 ..
[진영이논리] 삼단논법? 삼단논법은 “B이면 C이고, A는 B이면 A는 C이다.” 이렇게 정리되는 논법입니다. ‘대전제’, ‘소전제’, ‘결론’으로 구성됩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이런 논법으로 세상의 이치를 판단하는 것이 어려워집니다. 특별히 사람과 연결이 되는 판단에서는 더 어렵습니다. 목사로 살면서 성경을 이해하려고 논리를 구성할 때도, 오랜 시간의 경험대로 단순하게 논리를 정하고 싶은데, 이제는 “과연 그렇게 해야 하는 이유가 뭘까?” “정말 그런가?” 하고 생각합니다. 인생이 복잡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단순해져야 할 필요가 있더라도, 분명한 목적과 의미가 명확해야 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다시 생각해야 함을 느끼는 것입니다. 쉽게 결론을 만들려는 시도를 멈추려고 합니다. 누군가의 경험과 세상에..
[진영이논리] 다시 글쓰기를 시작하면서 한동안 글쓰기를 멈추고 살았습니다. 묵상 글을 쓰고, 설교문을 쓰는 것은 계속해왔지만, 새로운 생각을 입력하고 정리하고 출력하는 일을 멈춘 채로 시간을 보냈습니다. 제 삶이 남들이 보기에는 편안해 보이는지 모릅니다. 하지만 누군가의 눈에 우울증 초기처럼 보일 정도였습니다. 사실 내면의 심한 갈등과 무거운 현실의 짐들 때문에 얼굴에 미소를 띄우려면 힘이 들어갈 정도의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일상에서 나를 짓누르는 일들에 대해 새로운 해결책이 나올 때까지는 더 쉼이 필요할까 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멈춰 있는 것이 오래 지속되는 것이 어쩌면 다시 시작하기를 더 어렵게 만드는 일이 되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조금씩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큰 제목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