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 7장 1~9절

Light & Delight 5월 13일

 

잠언 7장 1~9절

 

• 지혜를 간직하는 옳은 방법은, 삶의 모든 순간에 적용하고 활용하는 것입니다.
• 지혜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가까이해야 합니다.
• 지혜가 없는 사람은, 자신이 하는 일을 아무도 보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유혹에 무분별하게 끌려다닙니다.

 

본문은 지혜를 어떤 마음가짐과 태도로 지켜야 할 것인지 가르쳐 줍니다. 

 

지혜의 말씀은 듣고 흘리는 것이 아닙니다. 듣는 것만이 아니라 받아들여야 하고, 지키고 간직해야 합니다. 지혜를 지킨다는 것은 그 지혜로 말미암아 사는 것을 말합니다. 잠언 저자는 지혜의 가르침을 자신의 눈동자 보호하듯 지키라고 합니다. 지혜의 가르침이 시력만큼이나 귀한 것으로 생각하고 지키라는 말씀입니다. 지혜를 통해 세상을 볼 수 있어야 한다는 것으로 적용할 수 있습니다. 손가락 또는 손바닥에 써서 필요할 때마다 보는 것, 마음속 즉 심장에 새겨서 생명이 유지되는 모든 순간에 지혜가 활용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잠언 저자가 말하는 지혜를 지키는 것은, 단순한 보관이 아니라 삶의 순간 계속 적용되고 활용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삶을 지혜로 가득채우는 삶에 지혜가 움직이게 해야 한다고 가르칩니다. 지혜를 누이라고 부르고, 명철(통찰력)을 친구라고 부르며 좋은 관계를 유지해야 하는 것도 지혜를 대하는 태도입니다.

 

6절부터는 어수룩한 젊은이들, 즉 무심하고 속기 쉬운 사람들 가운데, 지혜 없는 젊은이의 행동을 주목해서 보는 장면이 나옵니다. 잠언 저자가 보는 젊은이들 중에 분별력이 없는 어리석은 젊은이들이 많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고, 결국 지혜와 통찰력이 없는 젊은이가, 저녁이 되자 자신을 보는 이가 아무도 없다는 것을 알고, 그를 유혹하는 여인에게로 가고 있다는 것을 말합니다.

 

나를 아무도 보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것도 어리석은 것이고, 분별력 없이 유혹하는 사람들에게 끌려다니는 것도 어리석은 것입니다. 지혜로운 사람, 통찰력과 분별력이 있는 사람은 자신이 보아야 하고 걸어가야 하는 길이 무엇인지 옳게 판단하는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