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 25장 15~28절

Light & Delight 6월 18일

 

잠언 25장 15~28절

 

지혜로운 사람은 인내할 줄 압니다. 인내와 끈기, 그리고 부드러운 말로 사람을 설득합니다. 아주 강한 상대를 깨뜨려서 무너지게 할 수도 있지만, 끈기와 인내로 지혜를 발휘하는 사람은 강한 상대를 녹일 수도 있습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자기 입맛에 맞는다고 해서 과욕을 부리지 않습니다. 무엇이든 적절한 선을 지킵니다. 사람들이 자신을 가까이한다고 해서 적절한 선을 지키지 않으면 결국 사람들에게 실망을 주거나 받을 수도 있습니다.

 

이웃을 불리하게 하려고 거짓을 말하는 사람은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결국 타인도 자신을 믿어주지 않는 일이 생기고, 신뢰가 깨진 상태로 상처를 입게 됩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이웃의 불행과 고통을 이해하고 돌봅니다. 자신이 즐겁고 평안하다고 다른 사람을 살피지 않고 함부로 즐거워하지 않습니다. 고통을 당하는 사람과 함께 해주고 함께 슬퍼하며 위로하는 것이 지혜로운 사람의 모습입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원수가 고통을 당하는 것을 볼 때에도 자신의 것으로 베풉니다. 지혜는 관대한 마음을 가지고 삽니다.

 

24절에서는 또 한 번 다투기를 좋아하는 여자와 넓은 집에서 사는 것보다 혼자 다락 한 구석에 사는 것이 낫다고 합니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배우자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지혜로운 삶의 태도입니다. 사람을 헐뜯고 다투려고 하는 태도는 결국 사람들에게 분노를 사게 됩니다.

 

지혜는 사람을 돌보고 섬기는 일에 필요합니다. 사람을 기억하고 소식을 전하며 마음을 주고받는 일이 우리의 일상을 행복하게 만듭니다. 

 

우리는 지혜로운 삶을 추구해야 합니다. 쉽게 판단하지 않고 신중하고, 끈기와 인내로 사람을 섬기며, 자제력과 분별력을 가지고 생활하는 것이, 사람을 살리는 힘을 발휘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