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고보서 1장 1~11절

Light & Delight 7월 1일

 

야고보서 1장 1~11절

 

• 믿음으로 사는 삶에는 시험도 있고 시련도 있습니다.
• 믿음으로 사는 삶은 인내로 하나님의 뜻을 끝까지 이루어가는 것입니다.
• 믿음으로 사는 삶은 지혜를 구하고 옳은 길을 걸어가는 것입니다.

 

야고보서 묵상을 시작합니다. 야고보서는 예수님의 동생 야고보가 쓴 서신입니다. 야고보서를 가지고 믿음보다 행위를 강조했다고 보는 시선이 많지만 성경은 믿음과 행위를 구분해서 말하지 않습니다. 행위로 구원을 받는다고 말하지도 않습니다.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이라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강조해서 가르치는 것이 야고보서의 중심 메시지입니다. 야고보서에서도 지혜를 말합니다. 잠언을 통해서 지혜를 배웠던 우리는, 야고보서를 통해 지혜가 어떻게 우리의 신앙생활에 적용되는지 다시 한번 배우게 될 것입니다.

 

야고보 사도는 믿음으로 사는 삶에는 시험도 있고 시련도 있다는 것을 말합니다. 믿음을 가지고 사는 것이 편안한 일상을 보장한다고 하지 않았습니다. 믿음은 그리스도의 길을 따르는 것이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가는 삶입니다. 믿음은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하나님 나라 복음의 가치를 이 땅 위에 실현하며 사는 것입니다. 은혜로 인하여 믿음으로 구원을 받은 사람이라면 인내를 가지고 시련을 견디고 돌파하는 믿음으로 살아야 합니다.

 

믿음으로 살아가는 길에 가장 필요한 것이 지혜입니다. 잠언에서 배웠던 것과 같이 지혜는 꼼수를 부리는 것이 아닙니다. 하늘의 지혜는 믿음을 가지고 시련을 견디게 합니다. 끝까지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한 옳은 길을 걷게 합니다. 하나님은 그 지혜를 우리에게 아낌없이 주실 것입니다. 믿음으로 지혜를 구함에 있어서 조금도 의심하지 말아야 합니다. 의심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뜻을 따르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꼼수를 부리고 지름길을 찾으려고 하기 때문에 생기는 것입니다. 두 마음을 품지 말라는 것은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것처럼 기도한다고 하지만, 마음에는 주님의 뜻이 아닌 다른 길을 찾으려고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사람은 가난할 수도 부자일 수도 있습니다. 부자가 되었다고 성공적인 인생을 살았다고 평가되는 것은 잘못입니다. 자신의 삶의 가치를 ‘부’에 두고 사는 것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사람은 자신의 처지가 어떠하든지 하나님께서 자신을 돌보신다는 것을 깨닫고, 주님의 뜻에 자신의 삶을 맡기고 살아야 합니다. 그것이 지혜로운 삶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