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y Holiness

사사기 5장 1-31절 본문

Light & Delight 말씀묵상

사사기 5장 1-31절

Happy Jin 2020. 9. 15. 19:55
728x90
반응형

사사기 5장 1-31절

사사기 5장은 하솔 왕 야빈과 시스라를 물리친 후 드보라와 바락이 승리의 노래를 부른 것이 기록되었습니다. 성경에는 이야기가 진행되는 중에, 노래와 기도 등이 등장하는 예가 있습니다(출애굽기 15, 32; 요나 2; 이사야 38 등). 그런데 사사기 5장의 노래에는 4장에 나왔던 사건의 기록보다 조금 더 자세하게 사건이 기록된 것처럼 보입니다.

이 노래는 하나님께 초점이 맞추어져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승리를 주신 분은 하나님이시라는 것입니다. 사람의 능력과 조건이 승리를 가져온 것이 아님을 증거합니다. 하나님께서 사사들을 세우셔서 싸우게 하시고 승리하게 하셨지만, 찬양을 받으셔야 하는 분은 하나님이심을 선포합니다.

블레셋을 이긴 사사 삼갈도, 시스라를 죽인 야엘도, 이스라엘의 재판관으로 역할을 다하던 드보라도, 하나님의 명을 받아 하솔을 이긴 바락도, 모두 하나님의 계획과 역사하심에 참여하여 구원의 길을 열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구원이 나타날 때 각 지파들과 지도자들은 그 역사를 보며 전쟁에 참여했고 승리를 거둔 것입니다.

이 노래에서는 시스라를 이긴 것이 바락이 이끄는 이스라엘 군대의 강함이 아니라, 기손 골짜기의 강물이 홍수가 나고 시스라의 군대를 휩쓸어 갔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바락이나 이스라엘 군대의 힘이 승리를 가져온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역사가 이스라엘에게 승리를 주었다는 것을 노래합니다.

그런데 이 노래에는 전쟁에 참여한 지파들이 있는 반면에, 전쟁에 참여하지 않은 지파들도 있다고 합니다. 에브라임, 베냐민, 스불론, 잇사갈 등의 지파와 마길에서 나온 지휘관은 므낫세 지파를 가리키는데 이들은 모두 전쟁에 참여했습니다. 그런데 르우벤, 길르앗, 단, 아셀 등은 전쟁에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스불론과 납달리가 치열하게 전투한 것과는 달리 그들은 편안히 쉬고 있었다고 합니다. 이에 대해서 르우벤 지파 가운데서는 “마음에 큰 반성이 있었다”고 언급합니다. 전쟁에 참여하지 않은 것을 후회했다고 보기보다, 생각과 토론만 하면서 전쟁에 참여하는 일은 하지 않았다는 내용으로 보입니다.

23절에서 “메로스를 저주하여라”라는 구절은, 메로스가 어디에 위치한 도시인지는 모르지만, 전쟁을 하러 나오지 않았기에 주님의 천사가 저주를 내리는 것으로 보입니다. 천사들은 이 전쟁을 위해 주님의 지시를 받고 나왔습니다.

그리고 이 전쟁에서 가장 큰 공을 세운 야엘에게 큰 축복의 선언이 나옵니다. 특이한 것은 야엘이 죽인 시스라의 어머니가 겪을 아들을 잃은 슬픔과 비참함이 이스라엘의 승리와 대조되어 나온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시스라의 어머니가 생각하는 것을 통해 적들이 얼마나 잔인하게 백성들을 괴롭혔는지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잔인하고 폭력적인 자들을 반드시 처단하십니다. 모든 원수들은 반드시 무너질 것입니다.

반응형
SMALL

'Light & Delight 말씀묵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사기 6장 11-27절  (0) 2020.09.17
사사기 6장 1-10절  (0) 2020.09.16
사사기 4장 1-24절  (0) 2020.09.14
사사기 3장 12-31절  (0) 2020.09.12
사사기 3장 1-11절  (0) 2020.09.12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