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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19장 28~48절 본문

Light & Delight 말씀묵상

누가복음 19장 28~48절

Happy Jin 2021. 3. 5.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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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ht & Delight 3월 5일

 

누가복음 19장 28~48절

 

  • 예수님께서 나귀를 타신 것은 스가랴서 예언의 성취입니다.
  • 사람들은 예수님의 길을 끝까지 오해하고 있습니다.
  • 기득권자들은 지금도 하나님 나라 복음의 사역 때문에 자신들의 기득권을 잃을 것에 대해서만 염려합니다.

 

예수님은 계속해서 예루살렘을 향해 가십니다. 그리고 벳바게와 베다니에 가까이 오셨을 때에 제자 두 사람을 보내셔서, 아무도 타 본 적이 없는 새끼 나귀 한 마리를 풀어서 끌고 오라고 하십니다. 사람들이 이유를 물으면, “주님께서 그것을 필요로 하십니다”라고 말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을 향해 가십니다. 

 

예수님께서 나귀를 타신 것은, 스가랴 9장 9절 말씀을 따른 것입니다. “도성 시온아, 크게 기뻐하여라. 도성 예루살렘아, 환성을 올려라. 네 왕이 네게로 오신다. 그는 공의로우신 왕, 구원을 베푸시는 왕이시다. 그는 온순하셔서, 나귀 곧 나귀 새끼인 어린 나귀를 타고 오신다.” 고대 이스라엘에서 나귀를 탄다는 것은 권위의 표현이었습니다. 왕의 즉위식이나 행차에서도 왕은 나귀를 탔습니다. 

 

예수님께서 나귀를 타고 나아가실 때, 제자들은 자기들의 옷을 길에 깔았고, 사람들은 하나님을 찬양하며 “주님의 이름으로 오시는 임금님! 하늘에는 평화, 지극히 높은 곳에는 영광!”이라고 외칩니다. 사람들은 자신들이 이해하는 구약 예언서의 말씀이 예수님을 통해 성취되는 것으로 알았을 것입니다. 드디어 왕의 행차를 보이시는 예수님을 향해 찬양하며 경의를 표했던 것입니다. 

 

그 모습을 보던 바리새파 사람들은 제자들을 꾸짖으라고 예수님께 요청합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사람들이 잠잠하면 돌들이라도 소리를 지를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자신이 가야 하는 길이 권력을 잡은 왕의 길이 아니라, 십자가를 지고 죽임을 당하여 하나님의 구원을 이루기 위한 길이라는 사실을 아셨습니다. 그러한 이유에서 예수님은 사람들의 찬송과 환호성은 마땅하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길을 따르면서 어떠한 찬송이나 경배의 표현을 하고 있는지 돌아보아야 합니다. 사람들의 반응을 못마땅하게 여기는 마음은 없는지, 혹시 내가 가지고 있는 생각과 틀에 갇혀서 크신 하나님의 섭리와 은총을 보지도 반응하지도 않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야겠습니다.

 

예수님은 예루살렘에 가까이 오셔서 도성을 보며 우셨습니다. 톰 라이트는 이 장면을 설명하면서, 이제는 예수님이 우실 차례라고 합니다. 누가복음 앞부분에서 나인 성의 과부, 야이로의 가족, 절망과 고통에서 치유를 받기 위해 예수님 앞에 나왔던 사람들의 눈물이 있었다면 이제는 예수님께서 우시는 것이고, 머지않아 예루살렘의 여인들이 눈물을 흘릴 것이라고 합니다. 예수님의 눈물은 기독교 복음의 핵심입니다. 그 눈물은 단지 나약한 사람의 눈물이 아닙니다. 그 눈물은 하나님의 평화와 사랑과 은혜를 거부한 것에 대한 안타까움의 눈물입니다.

 

예수님은 성전에서 장사하는 사람들을 내쫓으십니다. 그들이 장사를 하면서 성전을 사업의 도구로 이용했다는 것에 화를 내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어긴 것에 대한 엄중한 경고였습니다. 하나님의 경고에는 하나님의 아픈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예수님의 아픈 마음과는 달리, 대제사장들과 율법학자들과 지도자들은 예수님을 없앨 방법을 꾀하고 있었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이 선포되고 그 말씀을 듣는 사람들이 많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을 죽이려는 모의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가시는 길은 분명히 다릅니다. 십자가와 복음을 통한 구원의 , 하나님 나라 복음이 선포되고 나타나는 길은 사람들의 기대와는 전혀 다른 길일 것입니다. 그리스도를 따르며 믿는다고 하는 우리의 삶의 모습은 예수님의 길이 비추어질 때 어떤 모습으로 나타나게 될지 깊이 성찰하며 묵상할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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