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 21장 15~31절

Light & Delight 6월 10일 

 

잠언 21장 15~31절

 

• 지혜는 하나님 나라의 가치 실현을 기뻐합니다.
• 배우자와 좋은 관계를 위해 애쓸 마음이 없이 사는 것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 지혜는 부와 영예를 좇지 않지만, 부와 영예는 지혜로운 사람에게 찾아옵니다.
• 지혜로운 사람은 성실하고 부지런하며 탐욕을 멀리합니다.

 

지혜로운 사람의 삶은 하나님 나라의 가치가 실현되는 것을 기뻐합니다. 정의와 사랑과 평화를 하나님 나라의 가치로 말한다면, 그 가치의 실현을 위해 애쓰고 마음을 집중하는 것이 지혜로운 삶입니다. 즐거운 일을 찾다가 지혜의 길에서 벗어나고, 쾌락만 추구하며 산다면 자신을 망치게 됩니다. 결국 무엇으로도 삶을 채울 수 없어서 죄악과 거짓에 빠지게 되고, 어리석게도 삶을 완전히 망치게 됩니다. 항상 지혜롭게 분별하고, 정의와 정직으로 삶을 바로 잡아야 합니다.

 

19절에서는 9절에서 언급되었던 내용이 반복되어 나옵니다. 배우자와의 좋은 관계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9절에서는 부유하게 사는 것과 연결을 시켰는데, 19절에서는 단순히 혼자 사는 것이 낫다고 합니다. 배우자에 대한 사랑과 좋은 관계를 위해 애쓸 마음이 없으면서 결혼 생활을 단순히 겉모습으로 생각하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은 일인가 지적하는 말씀입니다.

 

지혜롭게 사는 사람에게는 반드시 열매가 있습니다. 그 열매는 생활의 풍족함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지혜가 부와 영예를 좇는 일은 결코 아닙니다. 지혜롭게 살았기 때문에 오는 결과입니다. 그리고 지혜로운 사람은 자신에게 주어지는 풍족함에 대한 책임을 생각하고 행할 것입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어려운 역경도 돌파해낼 수 있습니다. 자신을 지키는 힘만 아니라 사람들을 살리고 보호하는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결코 교만해지지 않고 자신을 겸손하게 지킵니다. 하지만 교만한 자들은 무례합니다.

 

잠언은 지혜로운 사람이 부지런하다는 것을 반복해서 강조합니다. 지혜는 게으름의 기회를 주는 것이 아닙니다. 게으른 사람은 성실하게 살지도 않으면서 욕심만 부립니다. 욕심은 결국 자신도 타인도 어려움에 빠지게 합니다. 게으르면서 욕심만 부리는 악한 사람입니다.

 

지혜는 주님에 대한 철저한 신뢰의 삶에서 빛을 발합니다. 어려움을 만났을 때에도 인내하고, 교만하지 않고 겸손하고, 성실하고 정직하게 사는 사람의 중심에는 하나님에 대한 철저한 신뢰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승리를 주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