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y Holiness

사무엘기상 1장 1-28절 본문

Light & Delight 말씀묵상

사무엘기상 1장 1-28절

Happy Jin 2020. 10. 23. 01:18
728x90
반응형

Light & Delight 10월 26일

 

사무엘기상 1장 1-28절

 

사무엘기상의 시작인 한나의 이야기는, 사무엘의 탄생 배경을 넘어서,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에서 하나님을 향한 믿음의 사람이 어떠한 인생을 사는지 보여 줍니다. 그리고 주님께서 믿음의 사람을 통해 어떻게 역사를 운행하시는가를 알 수 있는 본문입니다.

 

에브라임은 사사기에서도 보았던 것처럼 부유한 지파였고 좋은 환경을 가지고 있던 곳입니다. 라마다임에 사는 엘가나도 부유한 사람으로 묘사됩니다. 그런데 그의 아내는 둘이었고, 그의 아내 중 브닌나는 자녀들이 있었지만, 한나는 자녀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엘가나는 한나가 자녀를 낳지 못했지만 사랑하며 보살핍니다. 성경은 브닌나를 한나의 적수라고 했고, 브닌나가 한나를 괴롭힌다고 합니다. 브닌나는 한나를 짓궂고 무자비하게 조롱하여 한나는 심한 괴로움을 겪었습니다. 엘가나의 위로도 충분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한나는 실로에 있는 주님의 집에 갔을 때, 성막으로 가서 울면서 기도합니다. 그리고 아들을 주시면 그 아이를 구별된 사람으로 주님께 바치고 키우겠다고 서원합니다. 그 모습을 본 엘리는 한나가 술에 취했다고 하면서 꾸짖습니다. 

 

한나의 기도를 통해서, 기도는 고통과 눈물 속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어쩌면 우리가 겪는 고통의 문제는 기도의 자리로 나아갈 수 있는 문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기도가 시작되면 기도는 고통 너머의 일을 보게 합니다. 기도는 헌신의 고백으로 길을 엽니다. 한나의 서원은 하나님께 해결을 촉구하는 거래가 아니었습니다. 한나는 자신의 고통을 하나님께 아뢰었고, 하나님은 한나의 마음에 하나님의 소망을 담게 하셨습니다.

 

엘리는 제사장이었지만, 하나님을 향한 기도를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엘리의 둔감한 모습은 당시 환경이 얼마나 하나님께 대해 둔감했는지를 보게 합니다.

 

한나의 이야기를 들은 엘리는 하나님께서 기도에 응답하실 것이라고 했고, 슬픔을 거두고 집으로 돌아갑니다. 하나님께서 기도에 응답하실 것이라는 확신이 고통과 슬픔을 단번에 없애는 것 같지는 않지만, 그래도 한나는 믿음을 가지고 확신을 가진 사람이 어떠한 태도로 사는지 좋은 모범을 보입니다. 주님은 한나를 기억하여 주셨고, 한나는 아들을 낳아 이름을 사무엘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아이가 젖을 뗀 후에 한나는 실로의 주님의 집으로 가서 엘리에게, 아이를 주님께 바친다고 하며 아이를 맡깁니다. 

 

하나님은 사람이 겪는 고통 속에서도 새로운 희망을 품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우리가 복잡한 현실에서도 흔들리지 않을 있는 길은 변함없이 우리를 위해 일하시는 주님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반응형
SMALL

'Light & Delight 말씀묵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무엘기상 2장 12-36절  (0) 2020.10.27
사무엘기상 2장 1-11절  (0) 2020.10.27
룻기 4장 1-22절  (0) 2020.10.20
룻기 3장 1-18절  (0) 2020.10.20
룻기 2장 1-23절  (0) 2020.10.2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