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기상 20장 18-42절

Light & Delight 12월 1일

 

사무엘기상 20장 18-42절

 

요나단은 다윗을 보호할 구체적인 계획을 세웁니다. 다윗이 사울의 식탁에 나타나지 않은 것에 대해 사울의 반응이 다윗의 행보를 결정하게 됩니다. 결국 다윗이 계속 식탁에 나타나지 않은 것에 대해 사울이 이유를 물었고, 요나단의 대답에 사울은 화를 냅니다. 요나단은 사울에게 항의했고 사울은 요나단까지 죽이려고 합니다. 요나단은 화가 나고 가슴이 아파서 먹지도 못할 지경이었다고 합니다. 요나단이 다윗을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이 어땠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요나단은 다윗과 약속한 신호를 보냅니다. 그리고 다윗과 요나단은 슬픈 작별의 포옹을 한 후 다시 약속을 확인하고 각자의 길을 가게 됩니다.

 

요나단과 다윗은 서로를 존중했고, 서로를 아끼고 사랑하며, 맺은 언약에 성실했습니다. 특별히 요나단이 다윗을 아끼는 마음에는 하나님의 섭리에 대한 철저한 믿음이 있었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요나단이 아버지 사울이 아닌 다윗에게 마음을 기울인 것은, 하나님께서 다윗을 택하셨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다윗에게 신실한 마음을 가졌던 요나단은 하나님께도 신실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을 존중하고 가까이에서 동역하는 것은, 단순한 인간적인 정을 넘어서 하나님의 역사에 동참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자신의 욕망과 비전보다 하나님의 계획과 섭리를 신뢰하는 사람에게, 하나님께서는 좋은 친구를 만나게 하실 것이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