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기상 29장 1~11절

Light & Delight 12월 16일

 

사무엘기상 29장 1~11절

 

블레셋은 이스라엘을 공격할 준비를 합니다. 다윗도 부하들과 블레셋 행렬의 뒤에 있었습니다. 그런데 블레셋 사람의 지휘관들이 다윗이 그곳에 있는 것을 보고 항의합니다. 하지만 아기스는 다윗을 옹호하고 결국 블레셋의 지휘관들은 불만을 터뜨리며 아기스에게 다윗이 블레셋에게는 위험한 존재라고 말합니다. 결국 아기스는 다윗을 돌려보냅니다. 

 

블레셋에 망명한 다윗이 이스라엘과의 전투에 있다는 것은 큰 위기가 될 수 있었지만, 하나님의 주권적 섭리는 다윗을 보호하시고, 다윗이 전쟁에서 블레셋의 의심을 사지 않도록, 또 이스라엘에게 해가 되지 않도록 하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아기스의 참전 요청을 거절할 수 없었던 다윗이지만 기가 막힌 타이밍에 블레셋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신 하나님의 섭리가 나타난 것입니다.

 

한 가지 꼭 생각해야 하는 것은, 다윗이 아기스를 속이는 장면을 단순히 도덕적으로만 해석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보면 다윗을 철저히 믿고 있는 아기스가 다윗보다 더 나은 사람이라는 결과가 나올 수도 있습니다. 이 모든 내용은 하나님의 주권적 섭리에서 신학적 관점으로 해석하고 적용해야 하는 내용입니다. 

 

하나님은 자녀로 삼으신 우리를 끝까지 보호하십니다. 하나님의 뜻과 계획대로 인도하십니다. 어떤 순간에서도 주님의 도우심을 의심하지 말고 믿음과 순종으로 살아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