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8장 40~56절

Light & Delight 1월 20일

 

누가복음 8장 40~56절

 

• 예수님은 고통 가운데 있는 하나님의 백성을 고치십니다.
• 믿음은 예수님을 가까이하는 것입니다.
• 믿음은 예수님의 능력을 소유하게 합니다.
• 복음은 생명을 회복하게 합니다.

 

예수님은 열두 살 된 여자 아이와 열두 해 동안 혈루증으로 고생하는 여인을 고치십니다. 두 사람이 모두 ’ 12’라는 숫자의 공통점과 여성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는 것, 그리고 몸에 피가 흐르는 여성과 죽은 사람의 시신과의 접촉이 정결법에 위반된다는 공통점을 가진 것은 우연한 일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백성을 상징하는 ’ 12’라는 숫자와 아픔을 겪고 있는 여성이 나타나는 것, 그리고 정결법에 위반이 되는 사건이지만 결국 회복의 열매가 있다는 것은, 그리스도를 통해 선포되는 복음이 하나님의 백성들의 아픔을 온전하게 회복하게 하신다는 사실이 드러나는 것입니다.

 

회당장 야이로의 딸을 고치시고자 야이로의 집으로 가는 예수님을 수많은 무리가 따르고 있었고 무리는 혼잡하게 예수님을 밀고 있었습니다. 그 안에서 혈루증을 앓는 여자가 있었는데, 그 여자가 예수님의 옷술에 손을 대었고 곧 낫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문제가 있습니다. 혈루증을 앓는 여인이 사람과 접촉하는 일은 정결법에 어긋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정결법을 언급하지 않으시고, 그녀에게 능력이 전해진 사실만을 말씀하십니다. 여자가 자신의 행동과 이유를 설명하자 예수님은 그녀의 믿음을 말씀하시고 구원과 평안을 선언하십니다.

 

여인을 만나서 시간이 잠시 지체되는 동안 회당장 야이로의 딸이 죽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야이로에게 믿으라고 하시고, 아이의 손을 잡고 일어나게 하십니다. 시신에 손을 대는 것도 정결법에 어긋나는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죽음을 이기시는 생명의 근원이신 예수님은 정결법이라는 벽과 한계를 깨뜨리시고 생명의 역사를 흐르게 하십니다.

 

때로 하나님께서 사람을 보호하게 하시려고 만드신 법을, 사람들은 사람을 더 고통스럽게 만드는 법으로 한계를 만듭니다. 안식일에 대한 법고, 정결법도, 사람을 살리는 일보다 앞설 수는 없습니다. 예수님은 그 일을 몸소 보이신 것입니다.

 

COVID-19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시대에, 사람을 살리는 일보다 종교적인 습관에 얽매여서 사람을 더 고통스럽게 하는 일들을 많이 봅니다. 예수님께서 정결법을 돌파하시면서 생명을 살리시고 병든 사람을 고쳐 주신 것이, 이 시대 교회들에게 도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