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9장 1~9절

Light & Delight 1월 21일

 

누가복음 9장 1~9절

 

•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 복음의 사역을 제자들과 함께 하십니다.
• 제자들은 하나님을 신뢰하고 삶과 사역에 임해야 합니다.
• 하나님을 향한 신뢰는 세속적 가치에 대한 의존을 벗어나게 합니다.
• 불의한 사람은 진리와 정의를 불편하게 생각합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능력과 권세를 주십니다. 하나님 나라를 선포하며 고통당하는 사람들을 치유하는 하나님 나라 복음의 사역에 제자들이 동참하게 하십니다. 그리스도를 따르는 것은 그리스도를 통해 나타나는 일들을 감상하는 것이 아니라, 그 일들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를 따르는 사람들에게 주님은 권세와 능력을 주십니다. 그 권세와 능력은 자신을 위해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세상에서 고통당하는 사람들을 살리게 하시려고 주신 것입니다.

 

그리스도를 따르는 길에는 철저한 신뢰가 있어야 합니다.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여러 곳을 다니시며 복음을 전하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때로는 사람들에게 환영을 받기도 했지만, 때로는 배척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을 따르는 과정에서 경험한 일을 근거로, 자신들이 복음을 전하기 위해 여행을 할 때 필요한 것을 계산하고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주님은 그들에게 필요한 것에 대한 걱정과 준비보다 하나님을 철저하게 의존할 것을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에 대한 신뢰가 사람에게 필요한 모든 부분(물질적 필요, 인간관계, 감정)에서 구체적으로 나타나야 한다는 것을 말씀하십니다.

 

제자들의 사역은 복음의 능력을 강하게 나타냈습니다. 하나님을 신뢰하고 맡겨진 사역에 임하면, 우리의 능력이 아닌 하나님의 권세와 능력을 드러내며 사역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일하심을 경험하는 사람이 하나님 나라의 일꾼입니다.

 

헤롯은 예수님과 제자들에 대한 소식을 듣고 당황합니다. 자신이 세례 요한을 죽였는데 복음의 능력이 더 강하게 나타나는 것에 대해 불안을 느끼는 것입니다. 그가 불의한 사람이기에, 자신이 죄를 지었다는 것을 알면서도 돌이키지 않기에, 복음의 능력이 선포되고, 그 속에서 하나님 나라의 통치를 보는 일이 두려울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헤롯은 예수님을 만나고 싶어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호기심과 믿음은 다릅니다. 바리새인과 율법학자들도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하시는 일을 보지만, 믿음으로 나아가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한 사람의 예언자 정도로 생각하고 예수님의 능력에 호기심을 가졌을 뿐입니다.

 

복음에 대한 관심은 귀한 것이지만, 호기심에 머무는 것은 결코 열매를 얻지 못합니다. 관심을 열심으로 바꾸는 것은 믿음입니다. 하나님 나라 복음의 능력에 마음을 열고 반응해야 합니다. 오늘도 우리 안에서 일하시는 주님의 능력에 믿음으로 반응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성령께서 우리를 도우실 것을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