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24장 36~53절

Light & Delight 4월 2일

 

누가복음 24장 36~53절

 

•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주신 평화는 믿음의 길을 가는 사람들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 성경을 깨닫는 것은 그리스도의 길을 따르는 사람들에게 가장 중요한 힘입니다.
• 하나님 나라 복음은 이미 강력하게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하나님 나라의 완성을 지금도 기다립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이 예수님의 부활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확신을 가지게 되었을 때, 그들 가운데로 들어가셨습니다. 그리고 “너희에게 평화가 있어라.”라고 전하십니다.

 

평화는 하나님 나라 복음의 중요한 가치입니다. 그리스도를 따르는 길에서 평화는 하나님의 큰 선물입니다. 믿음으로 그리스도를 바라보며 따르는 길에는 긴장감도 두려움도 찾아옵니다. 하지만 주님께서 그 마음에 평화를 주시기에 따를 수 있습니다. 평화는 그리스도께서 우리가 가는 길에 함께 하시기에 누릴 수 있습니다. 또한 평화는 그리스도를 따르는 우리가 그 길을 함께 걷고 있기에 누릴 수 있습니다. 평화는 우리 마음에서 두려움을 내쫓고 우리를 충만하게 하고, 우리가 그리스도와 서로의 존재를 확인하게 하며, 우리가 함께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한 공동체를 이루어 믿음의 길을 걷게 합니다.

 

부활하신 주님은 당신께서 부활하신 것에 대해 확실하게 보여 주십니다. 만져보라고 하셨고 함께 음식을 드렸습니다. 그리고 다시 한 번 말씀을 기억하게 하십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구약부터 예언되어 온 하나님의 말씀과 십자가 수난과 죽음과 부활을 다시 가르치셨습니다.

 

“성경을 깨닫게 하시려고” 예수님께서 제자들의 마음을 열어 주시고 말씀하신 것은 그들이 평생, 그리고 우리가 지금도 앞으로도 의지하고 살아야 하는 하나님 말씀인 성경을 깨닫게 하시려는 의도였습니다. 말씀을 깨닫고 확신을 가져야 믿음의 길을 걸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그리스도의 고난과 죽음과 부활이 성경이 말하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가르치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죄 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가 모든 민족에게 전파될 것이라고 하셨고, 제자들이 이 모든 일의 증인이 되도록 하셨습니다.

 

복음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수난과 죽음, 그리고 부활, 그리고 이 모든 소식을 전하는 증인의 삶을 말합니다. 그리고 복음은 하나님 아버지의 약속으로 주시는 성령의 능력을 입은 제자들을 통해 전파될 것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축복하시며 승천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승천은 누가가 계속해서 기록하는 사도행전에도 다시 한 번 나옵니다. 사도행전은 예수님의 승천을 통해서 제자들이 다시 그들에게 주어진 사명이 무엇인지를 확인하는 것이었다면, 누가복음의 마지막에 기록된 예수님의 승천은, 십자가의 수난과 죽음을 당하시고 부활하셔서 우리를 구원하신 예수님을 향한 찬송과 경배를 중심으로, 예배를 통해 주님의 성령을 기다리는 장면에 초점이 있습니다.

 

누가복음은, 엘리사벳과 마리아, 시므온과 안나, 아리마대 사람 요셉 등 하나님 나라를 기다리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 제자들이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성전에서 하나님을 찬양하며 하나님의 약속 성취를 기다리는 장면으로 마무리됩니다.

 

하나님 나라 복음의 강력함은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우리는 하나님 나라 복음의 완성을 기다립니다. 그 기다림은 수동적 기다림이 아니라 증인으로 살면서 기다리는 능동적 기다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