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10장 21~29절

Light & Delight 4월 21절

 

출애굽기 10장 21~29절

 

• 어둠은 사람에게 공포와 상실감을 갖게 합니다.
• 하나님은 빛의 근원이십니다.
• 주님의 말씀이 우리의 길을 밝히는 빛이 될 것입니다.

 

바로의 고집이 반복되었고,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서 이집트 온 땅에 사흘 동안 짙은 어둠이 덮이게 하십니다. 아홉째 재앙이 내린 것입니다. 사흘 동안 사람들은 이동이 불가능할 정도로 암흑 속에 살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 어둠은 죽음과 같은 침묵이 따라올 수밖에 없었습니다.

 

흑암 재앙은 이집트의 태양신 레Re, 호루스Horus, 누트, 하토르 등에 대한 공격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 재앙에 대한 기록에는 바로에게 경고하는 내용이 없이 모세를 통해 어둠이 땅에 내린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역시 이스라엘 사람들이 사는 땅에는 어디에나 빛이 있었다고 합니다.

 

바로는 모세를 부릅니다. 사흘 동안의 어둠이 바로에게 큰 공포로 다가왔던 것 같습니다. 바로는 모세에게 양과 소는 남겨 두고 사람들만 가서 예배하라고 합니다. 그러나 모세는 모든 집짐승을 다 몰고 갈 것이라고 합니다. 제물을 바쳐야 하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바로는 다시 고집을 부리고, 모세에게 다시는 앞에 나타나지 말라고 했습니다. 모세도 바로에게 다시는 나타나지 않겠다고 합니다. 

 

어둠은 사람에게 공포심을 갖게 합니다. 어둠으로 인해 움직일 수 없다는 것, 어둠으로 인해 침묵할 수밖에 없다는 것은, 빛이 얼마나 사람에게 중요한지를 알 수 있게 합니다. 자신들에게 빛을 제공한다고 여기던 신들이 어떤 역할도 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은 이집트 사람들은 공포와 함께 상실감을 가질 수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빛을 보며 살 수 있었던 하나님의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모든 빛의 근원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었을 것입니다. 빛은 하나님께서 돌보신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증거입니다. 

 

우리는 빛이신 하나님, 빛을 창조하신 하나님, 우리의 길을 밝히시는 하나님과 동행합니다. 주님의 말씀이 우리의 길을 밝히는 빛이라는 사실을 기억하고, 말씀과 동행하는 복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