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9장 13~35절

Light & Delight 4월 19일

 

출애굽기 9장 13~35절

 

• 하나님은 말씀을 존중하고 따르는 이들에게는 재앙을 피할 길을 주십니다.
• 회개는 삶을 돌이키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 위기를 모면하려고 겉으로 용서를 구하는 것처럼 보이는 것에 하나님은 절대로 속지 않으십니다.

 

하나님께서 바로에게 전하는 말씀은 계속 반복됩니다. 히브리 사람들은 하나님의 백성이고,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께 예배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집트에서 나가게 하겠다는 하나님의 의지가 강력하게 나타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집트 땅에 재앙을 내리는 이유는, 온 세상에 하나님과 같은 신이 없다는 것을 알리시기 위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한 번에 바로와 이집트 사람들을 모두 멸하실 수도 있는 능력을 가지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알게 하시려고 지금까지 그들을 남겨 두셨다고 하십니다. 그럼에도 바로는 교만을 버리지 않고 하나님과 그의 백성들을 대적합니다.

 

이집트 땅에 내리는 일곱째 재앙은 우박입니다. 우박 재앙은 하늘의 여신 누트 Nut와 곡물과 풍산의 여신 오시리스 Osiris, 그리고 폭풍우의 신 셋 Set에 대한 공격입니다. 다른 재앙과 달리 우박 재앙은 매우 심각한 재앙입니다. 그래서 주님은 하루 전에 미리 경고하십니다. 그리고 짐승을 비롯해서 들에 있는 것들을 대피하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두려워한 사람들은 피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두지 않은 사람들은 결국 피해를 당했습니다. 이번에도 이스라엘 백성이 사는 고센 땅에는 우박이 내리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들은 결국 심판을 피할 길이 없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경고의 말씀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바로는 자신이 죄를 지었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우박을 그치게 해달라고 모세와 아론에게 부탁합니다. 모세는 그의 청을 들어줍니다. 그러나 바로와 신하들이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합니다. 잠시 위기를 모면하려고 자신의 죄를 인정하는 것과, 진심으로 하나님께 돌이키는 것은 다릅니다. 

 

회개는 삶을 돌이키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위기를 모면하려고 겉으로 용서를 구하는 것처럼 보이는 것에 하나님은 절대로 속지 않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