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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서 1장 9~13절 본문

Light & Delight 말씀묵상

마가복음서 1장 9~13절

Happy Jin 2022. 11. 5.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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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ht & Delight 말씀묵상

 

마가복음서 1장 9~13절

 

예수님께서 갈릴리 나사렛으로부터 요한에게로 오셨습니다. 요단강에서 예수님은 세례자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셨습니다. 마가는 그의 복음서에서 예수님의 탄생이나 어릴 때 이야기, 세례자 요한과 만나서 나눈 대화 등은 기록하지 않았습니다. 그보다 더 긴박하고 중요한 복음을 전하고자 했던 것이 마가에게 주신 주님의 영감이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세례자 요한을 소개한 마가는 예수님의 공생애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 예수님께서 세례를 받으시는 장면을 기록합니다. 

 

예수께서 세례를 받으신 이유는, 예수께서 자기 백성을 대표하는 분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단순히 백성을 구원하시는 분이 아니라, 그의 백성과 함께 하시고 그들의 자리에 오셔서 그들을 대표하는 분이 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하나님의 아들로 믿는 사람들은 그를 따르는 삶, 즉 믿음을 가지고 살게 하셨습니다. 따라서 예수께서 세례를 받으신 사건은, 그의 백성이 하나님의 음성 앞으로 나아올 수 있게 하는 구원 사역의 시작이 된 것입니다.

 

예수께서 세례를 받으실 때, 하늘이 열리고 성령이 임하시는 것을 보셨고, 하늘로부터 나는 음성을 들으셨습니다. 예수께서 하늘로부터 들으신 음성은, 예수님께서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과 함께 높은 산에 오르셔서 변형되셨을 때, 다시 들려왔습니다. 하나님께서 시작하신 복음의 역사가 흘러가는 시점과 중요한 기점에서 주님은 음성은 예수께, 그리고 우리에게도 중요한 기초를 세우십니다. 

 

성령께서는 예수를 광야로 보내셨고, 사탄에게 시험을 받게 하셨습니다. 예수께서 시험을 받으신 장면에서 마가의 독특한 기록은, 예수께서 들짐승들과 함께 계셨다는 것입니다. 어떠한 의미가 담겨 있는지 확실하지는 않지만, 천사들도 예수님의 시중을 들면서 그곳에 함께 있었다고 했습니다. 

 

예수님과 함께 시작되는 복음의 길은, 사탄에게 유혹을 겪는 일도, 들판에서 들짐승들과 함께 지내는 고독도, 그리고 그 모든 환경에서도 끝까지 우리를 지키고 함께 하시는 하나님의 돌보심도 경험하게 되는 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복음의 시작에서 보여 주신 삶과 길은, 우리가 보면서 감상하고 느끼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우리도 그리스도께서 열어 주신 길을 따르며 걸어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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