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서 22~24장, 시편 88편

에스겔서 22장부터 24장, 시편 88편을 읽었습니다.

 

“내가 내 손을 뻗쳐서 너를 치고, 네가 여러 민족에게 약탈을 당하도록 너를 넘겨 주겠다. 내가 이렇게 너를 만민 가운데서 끊어 버리며, 여러 나라 가운데서 너를 망하게 하겠다. 내가 너를 망하게 놓아 두겠다. 그 때에야 너는 비로소, 내가 주인 줄 알 것이다.’” 이렇게 내가 모압을 심판하면, 그 때에야 그들이 비로소 내가 주인 줄 알 것이다.” 내가 내 백성 이스라엘의 손으로 에돔에게 원수를 갚겠다. 그들이 내 노여움과 분노에 따라서 보복하면, 그 때에야 에돔이 비로소, 내가 보복하였음을 알 것이다. 나 주 하나님의 말이다.” 내가 노하여 무섭게 벌하며 그들에게 크게 보복하겠다. 내가 그들에게 나의 원한을 갚으면, 그 때에야 그들은 비로소, 내가 주인 줄 알 것이다.”” (에스겔서 25:7, 11, 14, 17)

 

하나님은 암몬, 모압, 에돔, 블레셋을 심판하시겠다고 합니다. 자신들의 강함을 자랑하고 하나님의 백성들을 괴롭히고 조롱하는 자들은 반드시 심판하십니다.

 

“그 때에는 해변 주민의 왕들이 그들의 왕좌에서 내려오고, 그들의 왕복을 벗고, 수 놓은 옷들도 벗어 버릴 것이다. 그들은 두려움에 사로잡혀 땅바닥에 앉아서, 때도 없이 떨며, 너 때문에 놀랄 것이다.” '내가 너를 완전히 멸망시켜서 없애 버리겠다. 사람들이 너를 찾아도, 다시는 영원히 만날 수 없을 것이다. 나 주 하나님의 말이다.”' (에스겔서 26:16, 21)

 

'다시스 의 배들도 네 물품들을 싣고 항해하였다. 너는 화물선에 무겁게 물건을 가득 싣고 바다 한가운데로 나갔다. 너의 선원들이 너를 데리고 바다 깊은 데로 나갔을 때에, 동풍이 바다 한가운데서 너를 파선시켰다. 네가 멸망하는 날에 재물과, 상품과, 무역품과, 네 선원과, 네 선장과, 배의 틈을 막아 주는 사람과, 무역품을 거래하는 사람과, 배에 탄 모든 군인과, 배에 탄 사람들이 모두 바다 한가운데에 빠진다. 뭇 민족의 상인들이 너를 비웃는다. 멸망이 너를 덮쳤으니, 너는 이제 아무것도 아니다.”' (에스겔서 27:25-27,36)

 

부와 강함을 자랑하던 두로도 심판을 당합니다. 세상의 부러움을 사던 부와 능력도 하나님의 심판 앞에서는 쓸모없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두로를 향해 애가를 부릅니다. 사람들은 하나님의 능력 앞에 그 무엇도 자랑할 수 없음을, 하나님만이 세상의 주인이심을 알게 될 것입니다.

 

'주님은 주님의 진노로 나를 짓눌렀으며, 주님의 파도로 나를 압도하셨습니다. (셀라) 주님께서는 나의 가까운 친구들마저 내게서 멀리 떠나가게 하시고, 나를 그들 보기에 역겨운 것이 되게 하시니, 나는 갇혀서, 빠져 나갈 수 없는 몸이 되었습니다. 고통으로 나는 눈마저 흐려졌습니다. 주님, 내가 온종일 주님께 부르짖으며, 주님을 바라보면서, 두 손을 들고 기도하였습니다.' (시편 88:7-9)

 

'주님께서 내 사랑하는 사람들과 이웃을 내게서 떼어놓으셨으니, 오직 어둠만이 나의 친구입니다.' (시편 88:18)

 

고통을 당할 때 부르짖고 기대야 할 대상은 오직 아버지 하나님이십니다. 세상에서 나를 가까이 대하던 사람들도 나의 고통을 이해하지 못하고, 심지어 나를 떠나기까지 합니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좌절의 쓰라릴 아픔을 겪을 때, 내가 부르짖고 바라보아야 하는 분은 나의 주님, 아버지 하나님이십니다. 주님을 향해 전심으로 기도합니다.

 

내 마음이 나의 하나님이 아닌 다른 것들에 기대지 않게 하시고,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어둠만 느껴지는 때에라도 오직 주님을 향해 마음을 열게 하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