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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기 1장 22-36절 본문

Light & Delight 말씀묵상

사사기 1장 22-36절

Happy Jin 2020. 9. 12.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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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기 1장 22-36절

 

1장에서 우리가 주목해서 볼 구절은 “주님께서 그들과 함께 계셨다”(19, 22절)라는 구절과 “쫓아내지 못했다”, “살려 보냈다” 또는 “몰아내지 못했다”(19, 21, 25, 27, 28, 30, 31, 32, 33절)입니다. 주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정복 전쟁에 함께 하셨지만,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명령인 가나안 사람들을 몰아내고 정복하는 일을 완수하지 못합니다. 도리어 1장 초반에 나온 사건처럼, 가나안 사람들의 풍습에 영향을 받는 일들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일들은 단순히 가나안 사람들의 풍습만을 따른 것이 아니라, 후에 이스라엘이 하나님께 배반하고 악한 행실을 하는 것으로 더욱 구체화 되어 나타납니다.

 

가나안 땅에서 승리를 하며 하나님의 명령을 성취할 것으로 기대했던 이스라엘의 정복 전쟁 기록은, 1장 마지막에 단 지파의 치욕적인 패배로 나타납니다. “아모리 사람은 단 지파 자손을 힘으로 산간지방에 몰아넣어, 낮은 지대로 내려오지 못하게 하였다”(34절).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 전쟁을 시작했다면 끝까지 하나님의 계획을 성취시켜야 하는 것이 사람의 순종으로 드러나야 합니다. 그럼에도 이스라엘은 자신들에게 편안한 방식으로 전쟁을 멈추었습니다. 가나안 사람들은 이스라엘 사람들과 섞여서 살게 되었습니다. 부역꾼이 되는 경우도 있었지만, 결국 영향력은 가나안 사람들로부터 이스라엘에게 미치게 되었습니다.

 

갈렙과 옷니엘의 정복 전쟁의 승리가 희망을 주는 듯했던 사사기 1장은, 철저하게 하나님께 순종하는 사람들의 부재에 대한 아쉬움과, 미완성처럼 보이지만 결과적으로 불순종을 드러내는 안타까움으로 마무리됩니다. 

 

우리의 생활에서는 어떤 것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우리의 순종에 걸림돌이 되는지 성찰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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