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기 2장 1-23절

사사기 2장 1-23절

 

2장에서 우리가 주목해 보아야 할 구절은 1-2절입니다. 주님께서는 이스라엘을 지키고 함께 하시겠다고 말씀하시면서, 이스라엘과의 언약을 깨뜨리지 않을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너희는 이 땅의 주민과 언약을 맺지 말고, 그들의 단을 헐어야 한다”라고 하셨습니다. 그 말씀은 가나안 사람들을 몰아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말씀과 언약을 무시했고 지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주님은 3절에서 주님께서 가나안 사람들을 이스라엘 백성 앞에서 몰아내지 않겠다고 하셨고, 가나안 사람들과 그들의 우상은 이스라엘의 가시가 되고 올무가 될 것이라고 하신 것입니다. 천사가 전한 주님의 말씀에 백성들은 울었습니다. 하지만 울었다는 것이 회개의 전부가 될 수는 없습니다. 

 

여호수아가 죽었다는 기록이 이어집니다. 여기에서 주목을 끄는 구절은 7절에서 온 백성이 여호수아가 살아 있는 동안 주님을 잘 섬겼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여호수아의 죽음 후에도 주님께서 하신 일을 직접 눈으로 본 장로들이 살아 있는 동안에는 주님을 잘 섬겼다고 합니다. 그런데 다음 세대는 주님을 알지 못하고, 하나님의 역사도 알지 못했습니다. 자신들은 하나님의 일을 경험했지만, 다음 세대를 가르치지 못한 결과가 드러난 것입니다.

 

결국 이스라엘 자손들은 바알 신들을 섬기며 악한 행동으로 주님을 진노하시게 했습니다. 더 이상 승리는 쉽지 않았습니다. 주님을 떠난 백성들을, 주님께서 적들의 손에 붙이셨기 때문입니다. 

 

백성들이 괴로워할 때 주님은 사사들을 세우셔서 그들을 구원하십니다. 그러나 백성들은 이제 사사들의 말도 듣지 않습니다. 사사들이 있을 동안에 구원을 받고, 사사들이 죽으면 다시 전보다 더 타락하는 백성들이 된 것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는 주님의 말씀에 철저하게 순종하지 않는 것이 어떤 결과를 낳는지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음 세대를 올바르게 양육해야 하는 도전도 받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향해 항상 신실하십니다. 우리도 하나님 앞에 신실함을 보여드리며 살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