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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기상 5장 1-12절 본문
Light & Delight 11월 2일
사무엘기상 5장 1-12절
이스라엘과의 전쟁에서 이긴 블레셋은 하나님의 궤를 빼앗아서 아스돗을 가져갑니다. 그들의 신 다곤이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이겼다는 것을 기념하고자 했습니다. 그런데 다음날 블레셋의 신 다곤이 주님의 궤 앞에 엎어져 있었습니다. 블레셋 사람들이 다곤을 들어 세웠습니다. 자신들의 신은 자신들을 통치할 능력을 가진 신이 아니라, 자신들의 힘으로 들어 세워주어야 하는 우상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을 것입니다. 다음날에도 다곤은 다시 주님의 궤 앞에 얼굴을 박고 머리와 두 팔목이 무러졌고 몸통만 남아 있었습니다. 그리고 주님께서 싸우시는 전투가 시작됩니다. 아스돗 사람들은 악성 종양으로 인해 망합니다.
아스돗 사람들은 주님의 궤를 가드로 옮겼고, 이번에는 가드가 주님의 공격을 받습니다. 사람들은 다시 주님의 궤를 에그론으로 보냅니다. 블레셋의 사람들은 두려워했고, 온란에 빠졌습니다.
2장에 있었던 한나의 노래와 기도에 나타난 하나님의 주권적 섭리와 역전의 승리가 현실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전쟁의 승리로 들떠있던 블레셋에 두려움과 슬픔의 울음이 터져나옵니다. 그리고 승리와 구원의 역사가 시작됩니다.
하나님을 이용하려 했던 이스라엘은 패배했지만, 하나님께서 패배하신 것이 아닙니다. 적들의 신을 굴복시키시고, 적들을 두려움과 공포로 몰아넣으십니다. 우리 하나님의 영광과 위엄을 바라보며, 주님을 신뢰함으로 결코 낙심하지 않게 하시는 구원의 능력을 입고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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