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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새벽을 열칩시다. 본문
Light & Delight 1월 9일 목회서신
함께 새벽을 열칩시다.
‘열치다’라는 말을 아십니까? “힘차게 열다”라는 뜻을 가진 동사입니다. 제 기억으로는 시인 정호승의 시 “우리가 어느 별에서”를 가수 안치환이 곡을 붙였는데, 그 마지막 가사가 “새벽을 열치니”로 끝납니다. 하지만 ‘열치다’라는 말을 자주 사용하지 않으니 다른 사람들은 단지 “새벽을 열지니”라고 부르는 것 같습니다. 노래 가사에서 만난 “새벽을 열치다”라는 말을 저는 참 좋아합니다. 하루의 시작을 힘껏 연다는 의미이고 단어를 말하거나 노래할 때 힘찬 느낌이 들기 때문입니다.
2021년이 시작되고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의 하루하루는 힘차게 열리고 있나요? 아마 반복되는 다짐이라고 하더라도 새로운 마음을 가지고 시작한 새해의 매일을 힘차게 살아가기 위해 마음을 다잡는 분들이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저도 새해를 보내면서 조금 더 힘차게 매일을 살아야겠다는 다짐이 있습니다. 변함없이 새벽을 열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예배당으로 가서 기도하고, 잠시 말씀을 나누는 시간을 갖고, 때로는 혼자서 찬송도 부르면서 하루의 시작에 부어 주시는 주님의 은총을 누리고자 애를 씁니다.
그동안 우리 교우들에게 새벽을 함께 열자고 말하고 싶었지만, COVID-19이 시작된 이후에는 강조하기도 권하기도 어려워서, 매일 새벽 말씀묵상을 유튜브에 업로드하고, 누군가 보는 분들이 있으면 반갑고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을 뿐입니다.
그러던 중에 제 마음에 계속 우리 교우들과 같은 시간에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갈증이 생겼습니다. 각자 알아서 하실 것이라고 믿지만, 또 각자 정한 시간에 각자의 방식대로 기도와 말씀묵상의 시간을 가지시는 것을 기대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조금 특별하게 며칠이라도 우리가 함께 깨어있고, 함께 말씀을 보고, 함께 기도한다는 것을 확인하는 것이 얼마나 더 큰 힘이 될 수 있을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지난 카운슬 모임 때 온라인 새벽기도회를 하면 어떻겠냐고 제안했고, 11일(월요일)부터 닷새 동안 Zoom과 YouTube 라이브로 새벽 말씀묵상과 기도를 진행하려고 합니다.
우리는 분주한 일상을 살고 있습니다. 특별히 우리 자녀들을 양육하는 것은 무척이나 힘들고 분주한 일입니다. 직장에서의 생활도 만만치 않습니다. 많은 일들이 우리 앞에 놓여있기에, 아침마다 침대에서 일어날 때, 깊은 한숨으로 시작하는 경우도 상당히 많을 것입니다.
그런데 최근에 누가복음 말씀을 묵상하면서, 예수님께서 많은 병자들을 고치시고 귀신들을 내어쫓으시는 일을 하시는 중에, 사람들이 많이 모여들고 있는데도 “외딴 데로 물러가서 기도하셨다”는 말씀을 읽게 되었습니다(누가복음 5:16). 그리고 예수님은 열두 명의 사도들을 세우시기 직전에도 산으로 가셔서 밤을 새우면서 하나님께 기도하셨습니다(누가복음 6:12). 바쁘고 무리한 일정을 소화하시는 예수님도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살아내기 위해서 하나님 앞에 기도하는 시간을 내셨던 것을 보았습니다. 여유가 있는 자투리 시간을 떼어서 기도하신 것이 아니라, 바쁘고 힘이 든 중에도 기도의 시간을 잊지 않으셨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조금은 특별하게 느껴지는 시간이라, 저는 오랜만에 ‘특별’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닷새 동안 길지 않은 시간이지만, 함께 눈을 뜨고, 함께 찬송하고, 함께 말씀을 묵상하며 듣고,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지며 하루하루를 열치도록 해봅시다. “Light & Delight 새벽 말씀묵상과 기도 특별 라방(라이브 방송)”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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