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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자유와 능력을 회복합시다. 본문
Light & Delight 1월 23일 목회서신
생각의 자유와 능력을 회복합시다.
우리는 Light & Delight 말씀묵상을 통해서 누가복음을 묵상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지난주부터 시작된 온라인 새벽 말씀묵상과 기도회를 통해서 함께 기도하고 말씀을 묵상하는 교우들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면서 즐거움과 감사함이 있습니다. 함께 마음을 모아서 같은 시간에 기도하는 것이 큰 힘이 된다는 사실을 경험합니다.
한 주간 누가복음 말씀을 통해서 저는 하나님 나라의 복음, 그 기쁜 소식이 얼마나 큰 권세와 능력을 가지고 있는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을 고치고, 악한 귀신들을 내쫓고, 마음에 상처를 입은 사람들과 좌절한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일들이 하나님 나라의 복음이 증거 되는 곳마다 일어났습니다.
말씀 중에서 저의 관심을 끌어당기는 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 사람은 ‘거라사’라는 지방에서 악한 ‘군대’ 귀신에게 괴롭힘을 당하던 사람이었습니다. 많은 귀신에게 괴롭힘을 당하던 그는 아마도 가족들과 친구들에게서 버림을 받았을 것입니다. 옷도 입지 않고 묘지에서 살면서, 자신을 묶은 쇠사슬마저 끊어버리는 귀신 들린 그를 받아줄 사람은 아무도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그는 예수님께서 귀신을 쫓아내 주신 후에, 예수님께 자신이 예수님과 함께 지내게 해달라고 간청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에게 집으로 가라고 하셨습니다. 그의 일상과 인간관계를 회복하게 해 주신 것입니다. 그 사람은 주님께서 하신 말씀을 따라서, 예수님께서 자기에게 행하신 모든 일을 온 동네에 전했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복음으로 인해 자유와 평안을 찾은 그의 삶은, 예수님을 전하는 증인으로 살게 되었습니다. 귀신에게 붙잡혀서 괴롭힘을 당하던 그의 삶은, 자신의 생각대로 움직일 수 없는 삶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그는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그의 생각은 예수님을 따를 마음을 갖게 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그에게 따름의 다른 방법을 제시하셨습니다. 예수님 곁을 따라다닐 수 없었지만, 그는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예수님께서 하신 일을 사람들에게 상세하게 전하면서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하는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저는 귀신에게 고통 당하던 사람의 회복이, 생각하는 자유를 얻게 된 것으로 분명하게 드러났다고 봅니다. 악한 귀신들은 예수님에게 자신들의 일을 간섭하지 말라고 하면서, 그 사람을 예수님에게서 멀리 떨어뜨려놓으려 했지만, 예수님은 그 사람에게서 귀신들을 쫓아내셨고, 그 후 그 사람은 예수님을 따르겠다는 결정을 했습니다. 그는 자신을 고통에서 해방시킨 예수님이 어떤 분인지 생각했고 판단할 수 있었습니다. 그는 또한 예수님께서 집으로 가라고 하셨을 때에도 생각했을 것입니다. 아마도 그가 치유된 후 예수님을 따르고자 했던 이유 중 하나는, 가족과 친구들로부터 버림받았다는 생각 때문이었는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그는 자신이 회복되었지만 집으로 돌아갈 생각을 먼저 한 것이 아니라, 자신에게 자유를 주신 예수님을 따르고자 하는 마음이 먼저 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예수님의 말씀을 따르기로 결심합니다. 집으로 돌아갔고, 온 동네에 예수님께서 자신에게 행하신 일들을 모두 자세히 전했습니다. 귀신에게 붙잡혀서 옷도 입지 않고 다니던 그를 사람들은 싫어했을 것입니다. 쇠사슬과 족쇄로 묵어 놓았지만 엄청난 힘으로 끊고 묘지를 뛰어다니던 그를 사람들은 무서워하며 피했을 것입니다. 그랬던 사람들에게 찾아가서 예수님께서 하셨던 일들을 전하는 것에는 깊은 생각과 결단이 있었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복음은, 사람에게 생각하는 능력과 자유를 줍니다. 옳은 것을 판단할 수 있게 하고, 주님께서 말씀하신 것을 온전히 따르게 합니다. 말씀과 복음에 대한 반응 그리고 결정과 순종은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 주신 생각할 수 있는 능력과 자유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믿음은 끌려다니는 것이 아니라, ‘끌림’에 대해 반응하는 것입니다. 믿음은 눈을 감고 끌려다니는 것이 아닙니다. 믿음은 하나님의 영광과 능력을 바라보고, 그 은혜를 누리며 생각하고 결정하는 것입니다.
우리 안에 주신 생각의 능력과 자유를 충분히 누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특별히 “Pondering”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청년 수련회를 통해, 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 사람이고, 생각의 자유와 능력을 누릴 수 있는 사람들이라는 것을 기억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를 집어삼키려고 하는 세상 권력의 지배에서, 생각의 해방을 누리게 되는 은혜가 우리 안에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강력한 도구를 사용하여 뒤틀린 철학을 분쇄하고, 하나님의 진리를 가로막기 위해 세워진 장벽들을 허물고, 모든 흐트러진 생각과 감정의 충동을 그리스도께서 조성하신 삶의 구조에 맞게 변화시킵니다.”(고린도후서 10:4~5, 메시지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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