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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9장 37~48절 본문

Light & Delight 말씀묵상

누가복음 9장 37~48절

Happy Jin 2021. 1. 25.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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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ht & Delight 1월 26일

 

누가복음 9장 37~48절

 

  • 믿음은 하나님을 바라보고 사람을 위해 헌신하는 것입니다.
  • 주님께서 왜 우리에게 능력과 권세를 주셨는지 알아야 합니다.
  • 하나님 나라 복음의 기준은 세속적 가치관으로는 이해할 수 없습니다.

 

예수님께서 산에서 모세와 엘리야를 만나신 후 산에서 내려오셨을 때, 큰 무리가 예수님을 맞이합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이 자신의 외아들이 귀신에게 사로잡혀서 고통을 당한다고 하며 예수님께 도움을 구합니다. 그런데 그 사람은 이미 예수님의 제자들에게 귀신을 쫓아달라는 요청을 했습니다. 그러나 제자들은 귀신을 쫓아내지 못했습니다. 이상한 것은 이미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하고 귀신을 쫓아내고 병든 사람들을 고치라는 말씀을 듣고, 능력과 권세를 나타낸 적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믿음이 없고 비뚤어진 세대”라고 하십니다. 언제까지 너희와 함께 하며 참아 주어야 하냐고 탄식하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아이에게서 귀신을 꾸짖고 아이를 낫게 하셨습니다.

 

예수님의 말씀 속에서 제자들에게 있었던 문제를 알 수 있습니다. 제자들의 문제는 믿음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사람을 치유하고 귀신을 내쫓는 것은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이기에, 하나님을 철저하게 믿는 믿음이 있었어야 했습니다. 제자들은 아마도 자신들에게 있는 능력만 나타내려고 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비뚤어진 세대’라고 하셨습니다. 제자들이 사람을 치유하고 회복하게 하려는 본래 목적을 잊고 있었다는 말씀으로 보입니다. 유진 피터슨은 이 구절을 “하나님도 모르고 삶에 중심도 없는 세대여!”라고 번역했습니다.

 

우리의 믿음은 하나님을 향한 것입니다. 자기 자신을 믿고 자기 중심적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하실 일을 바라보고, 사람들을 위한 사랑과 헌신으로 능력을 행하는 것이 하나님 나라 복음의 본질입니다.

 

사람들이 예수님의 일을 보고 놀랐을 때,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다시 한 번 사람들의 손으로 넘어간다는, 즉 자신의 고난과 죽으심을 말씀하십니다. 아직 제자들은 그 말씀이 무엇을 말하는지 깨닫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더 황당한 일은, 제자들은 자기들 가운데서 누가 더 큰 사람이냐 하는 문제로 다투었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믿음도 사람을 향한 헌신도 한참 부족한 제자들이 서로 큰 사람이라고 다투었던 것입니다. 제자들끼리 생각하기에는 주님께서 따로 데리고 다니셨던 사람도 있었고, 주님의 질문에 대답을 잘하는 사람도 있었고, 또 어떤 제자들은 능력도 한참 부족한 모습을 보이고 있었으니, 사람의 기준으로 볼 때에 높고 낮음을 따질 수 있다고 생각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자기들의 현실도 모르고 서로 싸우는 모습은 한심해 보입니다.

 

그런 제자들을 보시고 그 마음을 아신 주님은 어린이를 데려 오셔서, 어린이를 영접하는 사람이 하나님을 영접하는 사람이고, 가장 작은 사람이 큰 사람이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 나라 복음의 기준을 따라 사는 사람은, 세상의 기준과 전혀 다른 삶을 산다는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의 관점에서 크고 높은 것을 추구하는 것은 하나님 나라의 질서와 기준이 아닙니다. 가장 작은 사람을 영접할 수 있는 사람, 사람들의 눈에 작게 보이는 것에 개의치 않는 사람이 하나님 나라에서 인정을 받는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 삶의 소망과 믿음이, 하나님 나라 복음의 가치로 새로워질 있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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