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10장 1~16절

Light & Delight 1월 28일

 

누가복음 10장 1~16절

 

•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 복음의 사역에 제자들이 함께 하기를 원하십니다.
• 복음을 위한 사역은 형통과 안전한 길로 가는 것이 아닙니다.
• 하나님 나라의 꿈과 비전을 우리 모두가 품기를 기도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이제 70명을 세우셔서 둘씩 짝을 지어 복음을 전하기 위해 보내십니다. 예수님은 추수할 것은 많고 일꾼이 적다고 말씀하십니다. 보냄을 받는 70명은 추수의 주인이신 하나님께 일손을 보내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주님은 그들이 보냄을 받는 일이 위험한 것이라고 하십니다. 하나님 나라 복음을 전하기 위해 세상으로 나아가는 것은 위험한 일입니다. 그 길이 그리스도를 따르는 길이라 더욱 그렇습니다. 

 

본문은 보냄을 받은 사람들이 70명 또는 72명이라고 기록되었습니다. 사람들의 숫자가 왜 확실하지 않은지에 대해서는 많은 논란이 있었습니다. 다만 왜 70명 또는 72명인가 하는 이유는, 예수님께서 보내시는 사람들이 모세가 이스라엘 장로 70명을 세웠던 것을 연상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만약 72명이라면 원래 70명에 속하지 않았던 두 명이 후에 추가된 것은 아닐까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주님은 세움을 입고 보냄을 받는 사람들에게 짐을 가볍게 하라고 하셨습니다. 많은 것을 가지고 다니지 않을 정도로 신속하게 긴밀하게 움직여야 하는 것을 뜻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주님은 복음을 전하는 일에 집중하고 진지하게 임하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억지로 자신들을 받아들이게 만들지 말라고 하십니다. 그 말씀은 하나님 나라의 복음이 사람들에게 꼭 필요하고, 사람들이 간절히 원했던 것임에도 불구하고 어떤 사람들은 그 복음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것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주님께서 보내시는 사람들은 하나님 나라 복음의 세계로 사람들을 초청하기도 하지만, 복음을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들에게 대해서는 경고의 메시지가 주어질 것도 말씀하십니다. 고라신과 벳새다와 가버나움은 제자들을 통해 전해지는 말씀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주님을 받아들이지 않는 것이 되고, 결국 가혹한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하십니다. 

 

우리가 복음을 받아들이고 은혜 안에서 살고 있는 것은 놀라운 하나님의 역사입니다. 또한 그리스도를 따르며 믿음으로 주님의 복음을 위해 산다는 것은, 하나님의 꿈이고 그 꿈을 이루고자 하시는 크신 섭리 안에서 이루어진 일입니다. 오직 하나님을 신뢰하고 그 비전을 바라보는 믿음의 눈이 우리에게 열리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