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y Holiness

누가복음 12장 13~34절 본문

Light & Delight 말씀묵상

누가복음 12장 13~34절

Happy Jin 2021. 2. 9. 02:15
728x90
반응형

Light & Delight 2월 9일

 

누가복음 12장 13~34절

 

  • 예수님은 내 필요에 의해 이용당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 믿음은 내 소원을 이루는 도구가 아닙니다.
  • 믿음은 하나님에 대하여 부요하게 되는 것입니다.
  • 하나님께서 나의 필요를 채우심을 믿고, 하나님 나라의 가치를 실현하며 사는 것이 믿음으로 사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이 예수님께 와서 형제와 유산으로 인한 분쟁을 해결해 달라고 요청합니다. 예수님은 그에게 예수님은 사람들의 재판이나 회계 업무를 위해 오신 분이 아니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의 말씀은 재산에 대한 탐욕을 갖지 말라는 어리석은 부자의 비유로 이어집니다. 

 

그런데 우리는 먼저 우리 자신이 예수님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돌아보아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교회에 다니고 예수님을 믿고 기도와 예배를 행하는 우리의 마음에서 예수님을 어떤 존재로 인식하는지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예수님은 베드로의 고백대로 그리스도이십니다. 하나님이십니다. 우리의 구원자이고 창조자이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예수님을 단지 나의 필요를 채워 주는 분으로만 생각할 때가 많습니다. 예수님께서 나의 인생의 주인이 되어 주신다는 고백은 점점 약해지고, 예수님을 신뢰하고 믿는다고는 하지만, 내가 원하는 뜻을 이루어 주시는 분으로 생각하는 것에 더 기울어져 있습니다. 그 결과는 내가 원하는 일이 잘 이루어지지 않으면 예수님으로부터 돌아서거나 멀어집니다. 교회 공동체를 생각하는 것도 진리와 정의와 사랑으로 판단해야 하는 것도, 모두 내가 원하는 것, 내게 익숙한 범위 내에서 진행되고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교회 공동체에 대해서도, 진리와 정의에 대한 일에 대해서도 등을 돌립니다.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따르는 결과는 결코 아닙니다. 

 

믿음은 내가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 이용하는 도구가 아닙니다. 믿음은 그리스도의 뜻에 나를 복종하게 하고, 그 뜻 안에서 펼쳐지는 하나님 나라 복음의 가치인, 정의와 사랑과 평화를 위해 나의 삶이 사용될 수 있도록 주님을 신뢰하고 따르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어리석은 부자가 자신의 인생과 하나님의 섭리는 생각하지 않고, 오직 자신의 재산에만 마음을 두고 있었던 것을 말씀하시며, 하나님에 대하여 부요한 사람이 될 것을 가르치십니다. 우리는 다시 한번 우리 자신에게 질문해야 합니다. “나는 하나님에 대하여 부요한 사람인가?”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염려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세상 모든 것을 다스리시고 돌보시는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며 돌보시고 지키신다는 것을 믿고, 염려와 걱정에서 자유하라고 하십니다. 우리가 매일 붙잡고 사는 염려와 걱정이 우리의 생명을 보호하는 것이 아니라고 하십니다. 우리 아버지 하나님은 우리의 필요를 아시고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채워 주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필요를 채워 주신다는 믿음은, 내가 편안하게 잘 살게 되었으니 만족하라는 뜻이 아닙니다. 우리의 필요를 채워 주시는 주님께서 계시니, 우리는 하나님 나라가 임하기를, 하나님 나라의 핵심 가치인 사랑과 정의와 평화를 실현을 위해 기쁨으로 일하라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주신 것으로 자선을 베풀며 하나님의 뜻을 이루며 사는 것이 제자로 살아가는 모습입니다.

반응형
SMALL

'Light & Delight 말씀묵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누가복음 13장 1~17절  (0) 2021.02.11
누가복음 12장 35~59절  (0) 2021.02.09
누가복음 12장 1~12절  (0) 2021.02.07
누가복음 11장 37~54절  (0) 2021.02.04
누가복음 11장 29~36절  (0) 2021.02.03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