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14장 1~11절

Light & Delight 2월 15일

 

누가복음 14장 1~11절

 

• 하나님께서 주신 율법이 무엇을 위한 것인지 잘 살펴야 합니다.
• 고통받는 사람을 향한 관심 없이, 자신의 기득권만 찾으려 하는 것은 하나님 나라에서 멀어지는 모습입니다.

 

예수님은 또 안식일에 병자를 고치십니다. 예수님은 바리새파 사람의 지도자들 가운데 한 사람의 집에서 식사를 하셨고 그 안에 수종병 환자가 있었습니다. 바리새파 사람들이 예수님을 비난하고 트집을 잡으려고 고의적으로 병자를 그 자리에 데리고 왔을 수 있겠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율법교사들과 바리새파 사람들에게 먼저 안식일에 병을 고치는 것이 옳으냐고 물으십니다. 그 후에 환자를 고쳐 주시고 돌려보내신 후 다시 질문하십니다. 그 질문은, 안식일이라 하더라도 자기 재산을 지키기 위한 노력은 하지 않겠냐고 물으신 것입니다. 사람들을 대답하지 못합니다. 

 

사람들은 정해진 법을 지켜야 한다고 소리를 높이면서도, 자신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법을 해석하고 적용합니다. 고통당하는 사람을 위해 법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이익을 위해 법을 이용합니다. 심지어 하나님께서 왜 안식일을 만드셨는지에는 관심이 없고 안식일을 통해서 자신의 기득권을 지키려고만 합니다.

 

예수님은 사람들이 어떤 자리에서든 높은 자리로 올라가려는 것을 보시고 비유로 말씀하시며 초대를 받으면 맨 끝자리에 앉으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자기를 높이면 낮아지지만, 자기를 낮추면 높아질 것이라고 교훈하십니다.

 

예수님께서 가르치고 보여 주시는 하나님 나라는, 스스로 높아지려고 하거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사람들을 이기고자 하는 태도로 세워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배웁니다. 세속적 가치관으로 다른 사람에게서 비교 우위에 서려고 하는 것은 하나님 나라 백성의 모습이 아니라는 것을 잊지 않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