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15장 1~10절

Light & Delight 2월 18일

 

누가복음 15장 1~10절

 

• 잃어버린 양과 드라크마의 비유는 바리새파 사람들과 율법학자들에게 하시는 말씀이었습니다.
• 아버지 하나님은 죄인의 회개를 기뻐하십니다.
• 우리도 잃어버렸던 사람이었고, 힘써 찾으신 아버지의 사랑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예수님은 바리새파 사람들과 율법학자들의 투덜거림에 대한 대답을 비유로 하십니다. 그들은 세리들과 죄인들이 예수님께 가까이 오는 것에 대해서 불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들이 투덜거린다는 사실을 아신 예수님은, 잃은 양 한 마리를 찾는 목자에 대해서, 그리고 한 닢의 드라크마를 잃어버렸다 찾은 여인에 대해서, 그리고 이어서 그 유명한 돌아온 탕자의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우리가 꼭 생각하고 있어야 하는 것은, 예수님은 이 말씀을 바리새파 사람들과 율법학자들에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이 관점에서 예수님의 말씀을 생각하면, 자신들은 이미 하나님의 백성이며 자녀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던 사람들이 어떻게 예수님의 말씀에 반응할지 새롭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잃은 양의 비유를 들을 때, 목자가 99마리의 양에 대해서는 전혀 관심도 없이 한 마리의 양을 찾아갔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현지의 환경을 그려보면, 99마리의 양이 버림받은 것은 분명히 아닙니다. 목자는 100마리의 모든 양을 집중력 있게 관찰했고 돌보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한 마리라도 잃어버리는 것을 원치 않았던 목자는 양을 찾았고 기뻐했습니다. 그 기쁨은 벗과 이웃 사람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큰 기쁨이었습니다. 

 

한 드라크마를 잃었던 여인에게서도 같은 기쁨을 볼 수 있습니다. 남은 아홉 드라크마는 분명히 안전했고, 잃었던 하나를 찾은 기쁨이 컸습니다. 그리고 그 기쁨은 벗과 이웃 사람과 함께 나누고자 하는 큰 기쁨이었다는 것을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은 이 비유를 통해서, 회개하는 죄인 한 사람을 두고 기뻐하는 하늘 나라의 모습을 알려 주십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알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죄인의 회개를 함께 기뻐해야 한다는 것을 생각하게 됩니다. 투덜거리던 바리새파 사람들과 율법학자들에게 얼마나 부끄럽게 하는 말씀이었는지를 알 수 있는 말씀입니다. 

 

우리 또한 잃어버려진 상태에서 찾은 바 된 사람들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리고 이제 또 잃어버려진 사람들을 찾고자 하시는 아버지 하나님의 마음도 조금 더 깊이 알아가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