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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16장 1~18절 본문

Light & Delight 말씀묵상

누가복음 16장 1~18절

Happy Jin 2021. 2. 22.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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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ht & Delight 2월 22일

 

누가복음 16장 1~18절

 

  • 돈 보다 더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야 합니다.
  • 세상의 재물을 더 중요한 가치를 위해 사용하는 지혜가 있어야 합니다.
  • 권력과 부로 모든 것을 얻을 수 있다는 생각은 하나님 나라 복음의 힘에 무너질 수밖에 없습니다.

 

세 가지 비유를 세리와 죄인들, 바리새파 사람들과 율법학자들에게 말씀하신 예수님은, 이제 제자들에게 한 가지 비유를 또 말씀하십니다. ‘불의한 청지기’라는 제목으로 불리는 비유입니다. 이 비유는 성경에서 가장 난해하게 생각되는 본문이기도 합니다. 그 이유 중 하나는 이 청지기는 분명히 불의한 사람인데, 주인은 이 불의한 청지기를 칭찬했는가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조금 더 관찰해야 것은, 불의한 청지기가 주인에게 빚진 사람들의 빚을 덜어 준 부분입니다. 기름 백 말, 밀 백 섬 등의 가치는 일반적인 서민들이 생각할 수 있는 양이나 가치를 훨씬 뛰어넘습니다. 기름 백 말의 가치를 환산해 보면 빚진 사람은 이자를 포함해서 한국 돈으로 1억 원이 넘는 빚을 진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밀 백 석을 빚진 사람도 밀 한 석의 값이 약 24 데나리온 정도라고 하면, 현재 한국 일반인의 연봉과 비교하면 3~4억의 빚을 진 것입니다. 이 정도의 빚이 있었고, 여기에 대한 원금 또는 이자를 청지기가 덜어 준다면, 이 내용은 당시의 부자와 권력자들의 불의한 합의 정도로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이 비유를 듣는 제자들을 비롯한 사람들은 이 내용이 자신들의 삶을 가리키는 것과는 다른 차원에서 이야기를 들었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자신들의 생활과는 거리가 먼 금액들이 오가는 이야기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왜 그 청지기를 불의하다고 말씀하시는지, 그 재물이 왜 불의한 재물인지 이유를 알 수 있었을 것입니다. 예수님은 돈 자체를 불의하다 하신 것이 아니라, 불의한 사람들이 자신의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해 사용하는 재물에 대해 불의하다고 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돈 보다 더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무엇에 가치를 두고 살고 있는지 성찰할 것을 요청하십니다. 우리에게 재물이 맡겨졌다면, 그 재물을 가지고 더 좋은 가치를 위해 사는 태도는 어떠해야 하는지, 그리스도를 따르는 제자들은 생각하고 결단해야 합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들은 바리새파 사람들은 돈을 좋아하기에 예수님을 비웃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다시 그들을 향해 말씀하십니다. 하나님 나라 복음의 역사 앞에서 그들은 자기들이 가진 돈과 자기들의 권력을 위해 사용하는 율법을 가지고 있다고 자랑하지만, 주님은 그들에게 하나님 나라의 복음이 율법보다 강하다는 것을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율법을 자신들의 불의에 유리한 대로 해석하고 적용하려는 그들의 시도가 얼마나 혐오스러운 것인지 강력하게 지적하십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삶을 정직하게 돌아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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