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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20장 45절 ~ 21장 4절 본문

Light & Delight 말씀묵상

누가복음 20장 45절 ~ 21장 4절

Happy Jin 2021. 3. 10. 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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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ht & Delight 3월 11일

 

누가복음 20장 45절 ~ 21장 4절

 

  • 위선적인 모습으로 사람에게 인정을 받으려는 사람들은 결국 하나님의 심판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 하나님은 진실한 마음으로 온전히 헌신하는 사람을 귀하게 여기십니다.

 

예수님은 다시 제자들에게 말씀하십니다. 율법학자들을 조심하라고 하셨습니다. 율법학자들을 조심하라고 하신 이유는, 그들의 위선과 교만, 그리고 사람들에게 고통을 주면서도 아무런 죄책감이 없는 행위들을 조심하라고 하신 것입니다.

 

자신이 율법학자가 아니기 때문에 이 말씀으로부터 자유롭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 가리키신 율법학자라는 말을 제외하고, 그들의 행위만 생각하면 거의 모든 사람들이 여기에 해당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예복을 입고 다니기를 원하고, 즉 다른 사람들이 좋아하고 존경할만한 겉모습, 부러움을 살만한 겉치장을 좋아하는 것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진 모습이 아닐까요? 장터에서 인사받는 것, 사람들이 나를 알아보고 인사를 하면 어깨를 으쓱거리는 것도 우리에게서는 쉽게 볼 수 있는 모습입니다. 어느 모임에 가면 상석을 자신에게 내어 준다면 처음에는 손사래를 치며 사양하는 것처럼 보이다가도, 결국 그 높은 자리에 앉아서 즐거워하는 것이 우리 모습입니다.

 

그러면서도 나의 자랑과 겉치레를 지키려는 고의적 행위로 인해 고통을 당하는 사람이 생겼는데도 무감각하게 대응하는 것이 사람들의 마음입니다. 가난하고 고통당하는 사람들, 나의 생각이나 눈빛과 말로 인해 상처를 입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생각하지 않는 것이 우리 모습입니다. 긍휼을 베푼다고 하지만 결국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베풀고 정의를 행한다고 해도 선별적 정의를 행하는 것이 이 시대 사람들의 모습입니다.

 

예수님은 심지어 경건의 모습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 기도를 유창하게 하면서 사람들에게 인정 받으려고 하는 모습까지도 책망하십니다. 기도가 하나님을 향한 것이기에 길거나 짧거나 말이 고급스럽거나 투박하거나 상관없이 진실한 마음과 정직한 마음으로 기도해야 하는데도, 기도 자체를 자신이 인정받으려는 도구로 사용하는 것에 대해서도 엄중히 꾸짖으십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이러한 모습들이 결국 하나님 앞에 드리는 헌금, 조금 더 크게 적용하면 헌신의 모습까지도 연결해서 가르치십니다. 부자들이 헌금하는 것이 많아 보이기는 하지만, 결국 자신이 가진 것의 아주 작은 부분만 드리고 있다면, 자신의 전 재산이라고 할 수 있는 두 렙돈을 하나님께 바치는 과부가 더 많은 것을 하나님께 드렸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말씀은 율법학자들이 과부들의 가산을 삼켰다는 말씀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자신의 재산이 착취를 당해서 남은 것이라고는 두 렙돈 밖에 없는 여인이, 그 모든 것을 하나님께 바치고 하나님을 의지하려고 살려고 하는데, 부자들은 자신들이 착취한 것들 중에 일부를 바치면서 사람들에게 존경을 받으려고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진실한 사람의 기도와 헌신을 받으십니다. 오직 하나님을 의지하고 사는 사람을 귀하게 여기십니다. 우리의 삶이 온전히 하나님께 맡겨져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의 약함을 긍휼히 여기시는 주님을 의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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