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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22장 24~34절 본문

Light & Delight 말씀묵상

누가복음 22장 24~34절

Happy Jin 2021. 3. 17.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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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ht & Delight 3월 19일

 

누가복음 22장 24~34절

 

  • 세속적 가치에 기울어진 마음은 십자가를 앞에 두신 주님 앞에서 자리 욕심을 내며 싸우는 추태를 부립니다.
  • 어떻게든 높은 자리와 힘을 가지려는 욕망은 제자들에게도, 지금 우리 안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모습입니다.
  • 약한 제자들과 우리를 위해 주님께서 기도하십니다. 주님의 소망이 우리에게 힘이 됩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 점점 가까이 가시는데, 제자들은 십자가에서 점점 멀어지는 것 같습니다. 제자들은 자신들을 위해 십자가에서 희생당하는 주님 앞에서, 누가 더 큰 사람인가를 가지고 다툽니다. 그런 제자들의 모습을 지켜보시는 예수님의 마음이 얼마나 갑갑했을지 생각하게 됩니다. 제자들은 예수님 앞에서 이렇게 싸운 것은 처음이 아닙니다(누가복음 9:46).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다시 한 번 하나님 나라 복음 아래 사는 삶을 말씀하십니다. 세상의 왕들은 백성들 위에 군림하려 하지만, 하나님 나라는 가장 큰 사람이라면 가장 어린 사람과 같이, 다스리는 사람은 섬기는 사람과 같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왕으로 군림하실 것으로 알았지만, 예수님은 섬기는 사람으로 제자들 가운데 있다는 사실을 말씀하십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주시는 왕권은 세상의 가치관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왕권입니다. 그것은 하나님 나라의 가치를 이해할 때 받아들일 수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경고하십니다.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이시고 주라고 고백했다가도, 예수님께서 고난과 죽음을 말씀하시자 예수님을 꾸짖고 사탄이라고 책망을 들었던 베드로는, 이제 사탄이 제자들을 손아귀에 넣으려고 한다고 하십니다. 예수님을 베드로를 위해 기도하겠다고 하시며 형제를 굳세게 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베드로는 자신은 결코 주님을 버리지 않겠다고 다짐합니다. 주님과 감옥도 죽는 자리에도 함께 갈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주님은 닭이 울기 전에 베드로가 예수님을 세 번이나 모른다고 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결국 이 말씀은 사실이 됩니다.

 

어느 누구도 자신의 믿음에 대해서 자만할 수 없습니다. 위험이 찾아오면 주님을 따라가는 것 같다가도 멀찍이 떨어지고 얼굴을 돌릴 수 있습니다. 우리가 자신만만해하는 믿음은, 죽음의 위험이 아니더라도 세상의 더 큰 것, 생존과 안전, 부와 힘 앞에 힘없이 무너질 수 있습니다. 큰 소리를 쳤다고 끝까지 지키는 믿음이 되지 못합니다.

 

하지만 베드로에게 하셨던 주님의 말씀이 우리에게 힘과 희망이 됩니다. “ 믿음이 꺾이지 않도록, 너를 위하여 기도하였다.” 주님께서 우리를 위해 기도하셨기에, 약하디 약한 우리의 믿음이 지금까지도 지켜지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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