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6장 1~30절

Light & Delight 4월 12일

 

출애굽기 6장 1~30절

 

• 사람은 세상의 강함 앞에서 피곤하고 기가 죽을 수밖에 없습니다.
•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구원하시기 위해 기다리셨습니다.
• 하나님의 약속과 계획은 반드시 성취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집트로부터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땅으로 인도해야 하는 모세는, 바로의 반대와 더불어 이스라엘 백성들의 원망까지 듣게 되었고, 하나님 앞에 나와서 호소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왜 자신이 이런 상황을 겪어야 하는지 이해하기도 어려웠을 것입니다. 그렇게 호소하는 모세에게 주님께서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을 보게 될 것이라고 하십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반드시 이집트에서 나오게 될 것이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먼저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말씀하십니다. 이스라엘의 조상들에게는 ‘전능한 하나님(엘 샤다이)’로 나타나셨지만, 조상들에게 ‘여호와’로는 알리지 않으셨다고 하십니다. 이 말씀 안에는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과 맺은 언약을 성취하시기 위해 기다리셨고, 이제 확실하게 자신을 드러내시며 자기 백성을 구원하시겠다는 하나님의 의지가 담겨 있습니다.

 

모세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지만 그들은 “무거운 노동에 지치고 기가 죽어서” 모세의 말을 듣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말씀하시고 약속하신 것을 이루고자 하시고, 그것에 대한 의지가 확실한데도 불구하고, 내가 피곤하고 앞에 놓인 큰 벽 때문에 기가 죽어서 하나님의 말씀과 꿈을 멀리하려고 한 적은 없는지 생각해 봅니다. 지금 나의 삶이 그런 상태는 아닌지도 돌아봅니다. 

 

모세는 자신의 말을 듣지 않는 바로와 백성들과 맞서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다시 모세에게 명하십니다. 

 

14~27절에는 모세와 아론의 족보가 등장합니다. 아마도 모세와 아론이 이스라엘 백성 중에서 유력한 집안의 사람이란 것을 밝히고자 하는 의도로 보입니다. 

 

28~30절은 모세가 아직도 하나님의 명령에 대해서 주저하는 모습이 나옵니다. 사람인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인도해야 하는 것에 대해 주저할 수밖에 없지만, 이 모든 일은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일이고, 하나님께서 주도하시는 일이기에 확실하게 이루어질 것이라는 것을 보이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 백성을 위해 계획하시고 약속을 반드시 이루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의 뜻과 섭리를 신뢰하고 주저함 없이 전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주님께서 우리를 붙잡고 인도하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