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7장 1~25절

Light & Delight 4월 13일

 

출애굽기 7장 1~25절

 

• 하나님은 모세에게 큰 능력을 주십니다.
• 고집스러운 죄악은 하나님의 강력한 심판을 받게 됩니다.
• 하나님 앞에서 고집을 부리는 교만한 권력은, 사람들을 돌아보지 않습니다.

 

모세는 다시 하나님의 말씀을 듣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모세가 바로 앞에서 ‘하나님’처럼 되게 하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여기에서 ‘하나님’이라는 단어는, 모세를 하나님의 대리자가 되게 하시겠다는 뜻이라기보다는, 바로가 신처럼 여기는 존재, 강력하고 전능한 존재로 생각하게 하시겠다는 하나님의 뜻이 담겨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시는 것을 살펴보면, 이해가 쉽지 않은 장면이 있습니다. 이스라엘 자손들을 이집트에서 나가게 하시겠다는 하나님께서, 바로가 계속 고집을 부리게 하겠다는 말씀이 모순처럼 느껴집니다. 그런데 그 이유가 무엇인지 말씀하셨습니다. 이집트 사람들이 하나님을 알게 하실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바로의 고집스러움은 하나님의 강력한 이적과 역사를 보게 될 것입니다. 이집트 사람들은 온 세상의 주인이 하나님이심을 알게 될 것입니다. 

 

모세와 아론은 바로 앞으로 가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기사와 표적을 행합니다. 하지만 바로는 아무 것도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모세와 아론이 바로 앞에서 지팡이로 뱀을 만들었고, 이집트의 마술사들도 지팡이로 뱀을 만들었지만, 아론의 지팡이가 이집트 마술사의 지팡이를 삼켰습니다. 하지만 바로가 고집을 부렸고, 결국 하나님께서 이집트 땅에 재앙을 내리십니다.

 

첫째 재앙은 나일 강물이 피로 변하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은 나일 강을 담당하는 신들에 대한 공격입니다. 모세는 나일 강과 주변 물들을 피로 변하게 했습니다. 그런데 이집트의 마술사들도 똑같은 일을 행했습니다. 바로는 계속 고집을 부립니다. 바로는 자기 백성들의 고통도 돌아보지 않는 왕이었던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