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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는 왜 필요한가? 본문
Light & Delight 5월 29일 목회서신
지혜는 왜 필요한가?
잠언을 묵상 중입니다. 잠언에서 계속 강조되는 것은 지혜입니다. 지혜가 왜 필요한지 그 이유부터 다시 배우는 중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지혜가 있어야 조금 더 잘 살 수 있고, 편안할 수 있고, 원하는 일을 성취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혜를 통해서 많은 것을 누릴 수 있기에 지혜를 추구하고 얻으려고 애씁니다. 그러한 측면에서 보면 잠언의 교훈들은 충분히 우리에게 세상에서 살아가는 처세를 가르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부드러운 말을 해야 하고, 쉽게 싸우려 하지 말아야 하고, 분별력과 통찰력을 가지고 살아야 한다는 도전을 합니다. 그리고 지혜롭게 살면 건강해지고 부유해진다고 가르칩니다. 누군가 저에게 매일 잠언 말씀을 읽으면서 1년에 열두 번 잠언 말씀을 읽으면 지혜로워지고 잘 살 수 있게 되느냐고 물었던 적도 있습니다. 그렇게 믿고 해 보라고 말씀을 드리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잠언 말씀은 단순히 세상을 살아가기 위한 처세술을 배우는 말씀이 아닙니다. 잠언은 철저하게 하나님 앞에서 살아가는 사람의 태도를 말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지혜와 지식의 근본이라고 했습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하나님께서 언제나 어디서나 지켜보고 계신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거짓으로 예배를 드리지 말고 진실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예배해야 한다고 합니다. 하나님 나라의 사랑과 정의와 평화의 가치가 드러나는 삶이 지혜로운 사람의 삶이라는 사실을 강조합니다.
지혜롭게 살면 복을 얻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얻는 복이 내가 지혜롭게 살았으니 내가 받고 나만 누릴 수 있는 나에 대한 마땅한 대가라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지혜를 주시는 분이 우리 하나님이시고, 하나님을 경외하고 신뢰하고 그 말씀을 순종할 때 지혜롭게 살아갈 수 있는 것이고, 그래서 얻은 복이라면, 그 복에는 하나님께서 뜻하신 일을 이루어야 하는 책임이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지혜롭게 사는 길은 자신의 생존과 자신의 부와 힘을 축적하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지혜와 복을 얻은 사람은 자신이 살아가야 하는 인생과 삶의 영역인 사회에 하나님 나라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인식해야 하고, 그 책임을 다하는 삶을 살 수 있어야 합니다. 이것은 우리가 구원을 받은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사실과도 깊이 연관됩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이집트에서 구출하셨을 때, 그 백성에게 제사장 나라라고 말씀하신 것은,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구원을 받은 백성으로 세상을 위해 섬기는 역할과 책임이 있다는 것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항상 함께 있을 것이라고 말씀하시며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으라고 하신 것은, 하나님 나라의 복음이 세상에 전파되어, 사람들이 그리스도의 길을 따르게 하는 제자의 삶의 길을 열어야 한다는 책임을 주신 것입니다. 그 사명을 다하기 위한 지혜가 필요합니다.
저절로 되는 일은 없습니다. 아무리 선한 일이어도 그 일에 따르는 땀 흘리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치열한 논의와 수고가 있어야 선한 일을 온전히 이루어낼 수 있습니다. 이 모든 일에 지혜가 필요합니다. 지혜는 우리를 게으르게 살아도 되는 자리로 인도하지 않습니다. 지혜로운 사람이 더 부지런히 일하는 사람이라는 것이 잠언의 가르침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일에 부지런해지고, 더욱 치열해지고, 그 모든 과정에서 기쁨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오늘도 간절히 기도합니다. 우리에게 지혜를 허락하옵소서. 우리 하나님은 우리가 지혜를 구하면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신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이루고 감당할 수 있는 지혜를 후히 주실 것을 믿고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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