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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에게 - 목회서신

내 소리 때문에 주님의 소리를 듣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Happy Jin 2020. 9. 19. 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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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ht & Delight 9월 19일 목회서신

 

내 소리 때문에 주님의 소리를 듣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사사기를 묵상하면서 기드온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기드온은 하나님의 소리보다 자기 소리에 더 집중한 사람이 아니었나 생각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것이 있음에도 자기 입장만 앞세우던 기드온, 하나님의 명령을 받았음에도 끝까지 주님을 시험하는 기드온의 태도를 보면서, 우리도 비슷한 마음으로 사는 것은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켄 가이어(Ken Gire)의 책 <하나님의 침묵>에는, “내 영혼의 기도”라는 기도문이 있습니다. 기도의 내용이 큰 도전이 됩니다.

 

주님,

 

한 움큼의 질문을 들고 하늘의 문을 두드릴 때

너무 큰 소리로 또는 너무 악착같이 두드리다가

제 문을 두드리시는 하나님의 소리를 듣지 못하는 일이 없게 도와주십시오.

 

두드리는 소리를 듣고 문을 열고 주님을 맞이해 들인다면

주님은 제게 어떤 질문을 하실지요?

“내가 네게 지금가지 보여준 모든 친절은 다 어디에 기억해두었느냐? 나에 대한 네 믿음은 어디 있느냐? 나에 대한 네 사랑과 순종은 어디 있느냐?”

 

제 질문들 때문에 하나님의 질문들이 들리지 않는 일이 없게 해주십시오.

 

‘왜’ 라는 질문을 ‘무엇’ 이라는 질문으로 바꿀 수 있는 곳까지 갈 수 있게 도와 주십시오.

 

“왜 이런 일이 일어나게 하셨습니까?” 라고 질문하는 대신 “이 일을 통해 주님이 원하시는 좋은 일들을 위해 어떻게 협력해야 하는 것입니까?”라고 질문할 수 있게 도와주십시오.

 

“왜 이렇게 하지 않으십니까?”라고 질문하는 대신 “상처를 입고 주님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사람을 위해 제가 무엇을 해야 합니까?”라고 질문할 수 있게 도와주십시오.

 

“왜 아무 말씀도 하지 않으십니까?”라고 질문하는 대신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표현하기 위해 무슨 말을 해야 합니까?”라고 질문할 수 있게 도와주십시오.

 

누구나 하나님께 묻고 싶은 것들이 많을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도 우리에게 묻고 싶으신 것이 많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혹시 나의 소리가 너무 커서, 그리고 나의 시야가 너무 가려져 있고 귀가 둔해서 주님의 소리를 듣지 못하는 것은 아닐지, 오늘은 마음을 조용하게 하고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였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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