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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기 15장 1-20절 본문

Light & Delight 말씀묵상

사사기 15장 1-20절

Happy Jin 2020. 10. 7.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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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ht & Delight 10월 7일

 

사사기 15장 1-20절

 

삼손은 다시 결혼한 아내를 만나러 갑니다. 결혼식 이후에 화를 내고 집으로 돌아갔다가 얼마나 시간이 지났는지는 확실하지 않습니다. 그의 아내가 자기 집안을 위해 남편을 게임(?)에서 패배하게 만들었다는 이유로 화를 낸 삼손은, 사과를 하려는 의도였는지, 새끼 염소 한 마리를 가지고 갔습니다. 하지만 이미 삼손과 결혼했던 아내는 다른 사람과 결혼했고, 삼손의 장인은 상당히 난감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삼손은 자신이 떠났던 것은 생각하지도 않고 불쾌해 하며 복수할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여우 삼백 마리를 잡아 묶어서 불을 붙여 곡식과 포도원 등을 모두 태워버립니다. 삼손의 아내와 그의 장인과 이 일이 연관되었다는 것을 알았던 블레셋 사람들은 딤나로 가서 여자와 그 아버지를 불에 태워 죽입니다. 그리고 삼손은 또 한 번 복수를 합니다.

 

블레셋 사람들은 삼손을 잡기 위해 전쟁을 일으킵니다. 유다 사람들은 삼손을 블레셋에 넘겨 주겠다고 하고, 삼손은 유다 사람들이 자신을 묶어서 블레셋에 넘겨 주도록 합니다. 그리고 레히에서 블레셋 사람들을 만나자, 주님의 영이 삼손에게 세차게 내리고, 삼손은 결박을 끊고 당나귀 턱뼈로 블레셋 사람을 천 명이나 죽입니다. 죽은지 얼마 되지 않은 당나귀의 턱뼈로 블레셋 사람들을 이겼다는 것은, 당나귀 턱뼈가 강한 무기가 아니라는 것을 말하고, 이 일에 하나님의 역사가 있었다는 것을 말합니다.

 

그런데 삼손은 목이 마르다고 하나님께 부르짖습니다. 삼손은 개인적인 갈증 해결을 위해 주님께 부르짖은 것이지, 이스라엘의 구원을 위해 하나님께 부르짖은 것이 아닙니다. 삼손의 부족하고 고집스러운 모습, 하나님의 말씀에는 아무 상관도 없이 자기 욕심만 따라 사는 모습을 보시면서도, 주님은 삼손에게 은혜를 베푸십니다. 하나님의 일을 이루기 위해서 은혜를 베푸신 것입니다. 

 

삼손이 20년 동안 이스라엘의 사사로 있었다는 기록을 주목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 때는 블레셋의 지배를 받는 때였다는 것과, 이스라엘에게 평안이 없었다는 것이 앞에서 보았던 사사들의 시대와 다릅니다. 삼손이 사사로 있었지만 사사로서의 역할을 하지 않았다는 것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시고 쓰임 받게 하실 , 우리 자신이 어떤 존재인지,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생각하고 말씀대로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계획을 자기 욕심을 이루는 일에만 사용하는 어리석은 사람이 되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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