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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 Holiness
[People make Stories, Stories make Lives] 소중히 여기는 눈빛과 경청, 그 안에서 하시는 우리 주님의 일 저희 가족은 2002년 미국에 도착했을 때,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LA 공항에 도착했을 때도 저의 제자(인석)와 동생 친구의 동생(수진)이 저희 가족을 마중 나왔었고, 아파트를 구하는 일도 친구(용수)가 도와주었습니다. 교회를 정하고 출석하게 되고, 몇 달 후에 사역까지 시작하게 되는 것에 있어서도, 따뜻하게 맞이해 주셨던 강준민 목사님이 계셨기 때문입니다. 강준민 목사님과의 만남은 제 블로그 중 “내 인생의 터닝포인트(9)”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2009년에 LA를 떠나서 동부 뉴저지로 갔을 때에도, 당시 뉴저지 교회의 목사님께 강 목사님은 저를 추천해 ..
People make Stories, Stories make Lives. [글을 시작하며] “사람은 이야기를 만들고, 이야기는 삶을 만든다.” 앞으로 제가 쓰고자 하는 글의 제목입니다. 지금까지 제 인생을 돌아보면,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많은 이야기들이 만들어졌습니다. 그리고, 그 이야기들이 모여서 제 인생을 만들었고, 앞으로도 만들어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때로는 후회되는 일, 안타까운 일도 있지만, 즐겁고 감사한 일도 많이 있습니다. 다양한 이야기가 계속 만들어질 것을 기대합니다. 좋은 일만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물론 좋은 일이 더 많기를 바랍니다. 하지만 어떤 이야기들이 만들어지더라도, 모든 이야기가 저의 삶을 잘 빚어내고 그려내리라 믿습니다. 제게 사람을 보고 만나게 하시는 분도 ..
[서향 로드트립-최종] 사람.. 사람.. 사람.. 서울에 도착할 때까지 차분히 글을 쓸 시간이 없어서, 이제야 로드트립 글을 씁니다. 캘리포니아에 도착한 후에는 그만큼 바쁘게 다녔습니다. 가족끼리 보낸 시간도 있었지만, 주로 사람들을 만나는 시간이 많았습니다. 라크레센타와 발렌시아에서의 환대를 경험한 후 저희 가족은 산호세로 올라갔습니다. 산호세에는 제가 대학생 시절, 교회 고등부 교사를 하던 때 만났던 제자가 살고 있습니다. 2002년 LA에 도착했을 때, 공항에 차를 가지고 와서 저희 가족을 데리고 자기가 살던 집으로 데리고 가서, 저희가 아파트를 구할 때까지 며칠을 머물렀던 형제입니다. 지금은 예쁜 두 딸을 키우는 가장이 되었고, ‘구글’이라는 좋은 회사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저희 가족이 산호세..
[본질에 충실한 사람은 조급해하지 않는다] 나도 그런 적이 있었다고 생각하는데, 진짜 중요한 본질에 충실하게 사는 것을 소홀히 하고, 겉으로 드러나는 모습만 치장하고자 하는 경우가 있다. 눈에 보이는 것만 따르기 때문이다. 문제를 풀 때 원리는 모르고 정답만 맞히려고 한다. 몇 개를 맞혔는가보다 더 중요한 것은 정확히 그 문제를 푸는 방법과 원리를 아는 것이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정답지만 보고 답안지를 채운다. 신앙생활에서도, 목회 영역에서도 똑같은 경우가 있다. 성경을 알고, 복음을 알고, 하나님 나라의 중심을 알고 이해하면, 감당해야 하는 모든 섬김과 사역에 합당한 열매를 맺을 수 있다. 그런데 성경에 집중하지도 않고, 복음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하나님 나라에 대해서도 알려 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서향 로드트립 7] 로스앤젤레스, 사람들 2002년 LA에 도착했습니다. 그리고 19년이 지나고 있습니다. 2009년 여름에는 뉴저지로 삶터를 옮겼고, 2016년 여름에는 아이오와로 갔습니다. 그리고 2021년에 여름에는 다시 LA로 왔습니다. 곧 한국으로 들어가겠지만, 먼 길을 돌아온 느낌입니다. LA에는 반갑게 맞아주는 가족들이 있습니다. 친 형제자매는 아니지만, 교회를 통해서 만나게 된 그리스도 안에서의 가족들입니다. 도착하자마자 반가운 얼굴로 인사를 나누고 정성을 다해서 음식을 준비해 주십니다. 도착하고 나흘 째 되는 날인데, 위장이 비어 있을 틈이 없을 정도로 계속 먹는 중입니다. 한국 가기 전에 조금이라도 다이어트를 해야겠다는 결심은 물거품이 되었습니다. “다이어트는 내일부터”라는 표어도 날..